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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Mar 13. 2022

소년

탱자나무_이사가던날


 어릴적 어머니의 사소한 야단에도 결딜 수 없었지. 함께 했던 사람이 행인이었고 오히려 나를 멀리서 지켜보고 말도 못하는 그 사람이 더 나의 인연이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서 안다. 매순간 매초 내 마음의 여운이 남는 그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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