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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Oct 30. 2022

엘리타(Alita)

감성을 지닌 전사 로봇


1. 반기반인(사이버그)

 미래의 사이버그 시대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고대신화에서 반수반인이었든 미래시대에는 반기반인(半穖半人)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에 관한 인간을 능가하는 인조인간( 예, Humans, 영국드라마; 인간의 생각을 능가하며, 잠은 충전을 하지만 실제로 잠들지 않는 존재이다)




2.  알리타

연약하기 짝이 없는 버려진 존재, 그것도 두뇌만 겨우남아 의식만 살아있는(coma, 의식불명상태)는 가까으로 의사의 도움으로 부활한다. 그녀는 코마이전의 상태는 전사(warrior)였다. 신경세포의 무의식 저장상태에서 몸을 만들어낸다.

  알리타는 사 비앙카 살라자르(Rosa Bianca Salazar출생1985년 7월 16일(37세),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 주연을 맡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사이버그형태로 창조해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캐릭터의 개성을 잘 들어있는 연기가 돋보인다.


로사 비앙카 살라자르(Rosa Bianca Salazar)Retrieve from wiki.

 로사의 눈은 그 어떤 배우보다 크고 귀여우며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알리타라는 이름은 닥터의 딸이 강도로봇이 약을 훔치다가 도망치면서 죽게되는데 의사는 다시 재생한 이름도 없는 아이에게 알리타라는 이름을 준다.


  <전사 - 전쟁의 죽음 - 부활 - 적과의 싸움에서 몸과 팔이 잘려나감- 특수장치로 고안된 몸을 다시 받고 재탄생- 게임의 전쟁에 승리 - 사랑하는 사람을 살림>


   대충 캐릭터의 발전과정을 보면 위와 같은 나열이 된다.

Alita

기갑술의 무예를 익힌 그녀의 몸은 신비스러울 만큼 민첩하고 빠르다. 연약한 여자이지만 강렬한 이미지는 관객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자극, 스펙터클한 액션연기에 앞도당할 수 밖에 없다.

  여약한 여자이지만 강렬하게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 악녀, 콜롬비아나2011, <레옹,1994>의 마틸다, <마틸다, 1996>, 빨간머리 앤 등이 있다.


인간은 어느 정도의 늙음의 지점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이 지우지거나 기억의 일부반 고장난 현광등처럼 깜박거리다가 지워지는 치매를 겪게 된다.

  진시황제가 영원한 생명을 구하여 죽음을 자초 했듯, 인디아나 존스에서 나오는 '영원한 생명수'가 존재할 수도 있다. 어쩌면 신의 영역에서 수백년 혹은 수천년을 살아가는 인간계를 넘어선 상상이다.

 

  종종 영화속에서나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인간의 발달의 영역은 어디까지의 범위일까. 영화 루시(LUCY)는 특정약물을 복용하면, 인간의 두뇌는 거의 모든 세상의 지식을 지닌, 보다 과학적이고, 보다 더 생명력이 넘치면서, 인간과 신의 영역을 넘어서는 어떤 존재로 발전할 것이다.  이와 유사한 소재를 다룬 영화 리미트리스(2011)는 작가의 꿈을 지닌 그가 어느날 문득 한 사람이 믿거나 말거나 이 약을 먹으면 천재가 될 것이라는 제안을 수용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인류에게 가장 큰 골치덩어리인 언어의 장악, 그리고 엄청난 기억의 저장고에서 그때그때마다 그 지식을 꺼내 먹을 수 있는 장점, 리미트리스 즉 제약이 없는 무한정의 인간두뇌의 극대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각적 기쁨과 두뇌속이 쾌락의 영역을 점유하면서 확장해 간다.

  스티븐 스필버그(1946~) 의 <쥬라식파크jurassic park>나 <인디아나 존스-궁의사원: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는 상상속에 강렬한스릴과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에서는  고고학과 현대, 외계의 침입, 고대어의 해석, 인간의 모순된 내면화의 부조리를 시각적 액션으로 박진감 넘치는 속도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3. 감상포커스


  엘리타의 매력은 숨막힐만한 액션, 사랑을 위해서는 심장을 줄 수 있을 만큼의 사랑, 딸을 위한 사랑, 때묻지 않는 자연스런 장면과 대사가 있다. 잔인성을 연약함도 맞서 싸울 수 있다.


https://youtu.be/Js631i72ThI


  사랑하는 이에게 심장을 꺼내어 주는 장면은 사랑은 숫자로 헤아릴 수 없는 희생과 배려가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알리타처럼 기갑술같은 무예martial art를 할 수 없다하더라고 생에 대한 열정은 기갑술에 가깝다. 의지와 끊기를 지니고 인내심있게 묵묵히 일을 하는 것이 힘들고, 깨알같은 글을 읽으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가정을 지키지 위해 산업현장이나 밤낮없이 일을 하는 택배기사도 자신의 자리에서 그 몫을 해내고 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감정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있고 그 중심해는 저마다 행복한 삶을 양위하기 위한 발버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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