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 대한 고찰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데에서 보람을 얻는 사람이다
영상제작이 그랬고
여행이 그렇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무언가를 기획해서 만들어 내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홍보팀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도,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참 뿌듯하다.
비록 창작의 스트레스는 느낄지언정.
참 긍정적인 자극이다.
그리고 또 무언가를 배우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과거의 나와 똑같은 나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권은 꼭 책을 읽으려고 한다.
그렇게라도 삶에 새로움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인생의 단조로움과 무미건조함을 생각하면 지식과 통찰력의 부단한 증진 없이, 그리고 사물들을 더 명백하게 이해하는 성과 없이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낸다면 우리는 인생에 대해 견딜 수 없는 지겨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식이나 통찰력의 증진은 경험의 결과이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관점을 부단히 변화시키는 삶의 단계를 거쳐 지나가는 여러 가지 변화의 결과이다. 그것에 의해 사물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면을 보여준다.
이렇듯 정신력의 쇠퇴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로운 진리를 터득한다’는 것은 영원한 진리이며, 인생에 늘 신선한 매력을 준다.
그러는 가운데 동일한 것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것,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
나는 참 하고 싶은 게 많다. 그래서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작년까지는 분야를 정하지 못했다는 것에 굉장한 불안감과 조급함을 느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유로워졌다. 해보지 않고서 어떻게 선택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치열하게 고민해서 기획하고 실행하는 걸 좋아한단 사실을 알아냈으니, 이제는 구체적으로 좁혀 갈 차례다.
그래서 우선은 다 해보기로 했다.
홍보 업무도, 여행도, 글쓰기도, 영상도.
이렇게 하나하나 그려보며, 찾아가고 있다.
아직 나도 모르는 내 모습.
한 걸음 한 걸음,
올 한해도 나만의 보폭으로 열심히 걸어가야지.
나는 그대가 희망과 사랑을 결코 버리지 않는 사람이기를,
그대의 영혼 속에 깃들어 있는 영웅을 절대 버리지 않기를,
그대가 희망하는 삶의 최고봉을 계속 성스러운 곳으로 여기며 똑바로 응시하기를 바란다.
동시에, 참으로 이런 사람이고 싶다.
201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