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직장IN - 1 / 완벽한 직장?
그런데 직장 그 자체가
절대적으로 진짜 좋은 직장은 아닙니다.
그 직장을 간절히 원한 그 사람에게만
진짜 좋은 주관적인 좋음이죠.
게다가 그 직장을 얻기 전에는
아직은 그 직장이 진짜 좋은 것은 아니었죠.
그저 많고 많은 회사 중에 하나 일 뿐이었겠어요..
자신이 원하던 그 직장을 비로소 얻게 되면 모든 게 만족스럽습니다.
더 바랄 것이 없어요.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죠..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에게 있어서는 좋은 그 직장을 얻게 되어서
진짜 좋은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 때 뿐이고,
이제는 그 직장에서
인정받으면서
별 탈 없이
승진하면서
오랫동안
잘~ 다녀야지 좋은 거겠죠..
그런데 그게 쉽나요?
어찌 보면 이 ‘좋은 직장’이라는 건
정말 완벽한 거에요..
안 그런가요?
이렇게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
완벽하게 다 이루어지는 것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완벽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고, 또 불행해 하죠.
우리는 우리가 좋은 무엇을 얻어야만
좋은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우리에게 나쁜 것이 없는 상태를
좋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우리의 마음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어떤 좋은 것도, 우리에게는 쓸모 없는 좋음이고,
우리의 마음 상태가 좋으면
그 어떤 나쁜 것도
나쁘다고 할 수 없어요.
다시 말해
내 마음 상태는 바깥세상의 어떤 무엇과는
무관하다는 겁니다.
내 상태는
내가 만족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감자를 부드럽게 하는 끓는 물에 달걀은 단단히 익습니다.
모든 건 내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뿐이라는 거죠.
원하던 직장을 얻게 된 것에 대한
다행스럽고 감사하는 마음..
그 느낌을 늘 잊지 않고
그 따뜻한 느낌을
나의 '일'의 원동력으로 일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