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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작가 Oct 20. 2020

첫 직장의 행복

진짜 좋은 직장IN - 1  / 완벽한 직장?

그렇게 원하던 직장에 합격하면 정말 좋죠...





그런데 직장 그 자체가 

절대적으로 진짜 좋은 직장은 아닙니다.


그 직장을 간절히 원한 그 사람에게만 

진짜 좋은 주관적인 좋음이죠. 





게다가 그 직장을 얻기 전에는 

아직은 그 직장이 진짜 좋은 것은 아니었죠.


그저 많고 많은 회사 중에 하나 일 뿐이었겠어요..





자신이 원하던 그 직장을 비로소 얻게 되면 모든 게 만족스럽습니다.


더 바랄 것이 없어요.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죠..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에게 있어서는 좋은 그 직장을 얻게 되어서 


진짜 좋은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 때 뿐이고,


이제는 그 직장에서 

인정받으면서 

별 탈 없이 

승진하면서

오랫동안 

잘~ 다녀야지 좋은 거겠죠..


그런데 그게 쉽나요?




어찌 보면 이 ‘좋은 직장’이라는 건 

정말 완벽한 거에요..

안 그런가요?



이렇게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 

완벽하게 다 이루어지는 것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완벽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고, 또 불행해 하죠.




우리는 우리가 좋은 무엇을 얻어야만 

좋은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우리에게 나쁜 것이 없는 상태를 

좋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우리의 마음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어떤 좋은 것도, 우리에게는 쓸모 없는 좋음이고,


우리의 마음 상태가 좋으면

그 어떤 나쁜 것도

나쁘다고 할 수 없어요.



다시 말해 

내 마음 상태는 바깥세상의 어떤 무엇과는 

무관하다는 겁니다.


내 상태는 

내가 만족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감자를 부드럽게 하는 끓는 물에 달걀은 단단히 익습니다.



모든 건 내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뿐이라는 거죠.




원하던 직장을 얻게 된 것에 대한

다행스럽고 감사하는 마음..


그 느낌을 늘 잊지 않고 


따뜻한 느낌을 

나의 '일'의 원동력으로 일해보면 어떨까요?


뜨겁다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차가운 

경쟁의 마음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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