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의 깨달음
여기 한 명의 어리석은 미니멀리스트가 있었다.
한 동안 매체며, 각종 책에서(나도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까지 읽어댔다) 한창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했다.
화면에서 보이는 모델 하우스처럼 깔끔한 집.
나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 보겠다며 호기롭게 다짐했다.
행동은 빠를수록 좋은 법.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과감히 버렸다.
"난 이제 미니멀리스트야~ 후훗 훗~"
...라며 이렇게 자족했다.
그리고는... 얼마 뒤 똑같은 물건을 또 샀다.
제길.. 질량총량의 법칙이야, 뭐야?!
안 쓰는 물건들을 버리고 나면 꼭 며칠 뒤에 그 물건이 필요할 일이 생긴다.
결국 바보 같은 행동을 했던 나를 자책했다.
잠깐만... 가만 생각해 보니 갑자기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그래, 난 맥시멀리스트가 아니었어!"
"우리 집이 좁은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