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는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매력적인 전통 떡입니다. 갓 만들었을 때는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 많은 분들이 간식으로 즐겨 드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식감이 금방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은 백설기를 어떻게 데우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딱딱해진 백설기 촉촉하게 되살리는 방법
백설기는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식감이 매력적인 전통 떡입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있어 많은 분들이 간식으로 즐겨 드시는 떡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평소에 백설기를 좋아해서 종종 먹곤 하는데요. 갓 만들었을 때는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식감이 금방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하루 정도 지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단단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설기가 금방 굳는 이유는 주재료가 찹쌀이 아닌 맵쌀이기 때문입니다. 찹쌀로 만든 떡은 찰기가 있어 비교적 부드러운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만, 맵쌀로 만든 떡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지고 조직이 단단해지기 쉽습니다. 저도 한 번은 갓 만든 백설기를 냉장실에 하루 정도 보관했는데, 다음 날 꺼내보니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굳은 백설기는 그대로 먹기 어려워 다시 데워야 하는데, 데우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백설기를 데울 때는 먼저 떡의 크기를 적당히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덩어리가 큰 상태로 데우면 겉만 뜨거워지고 안쪽은 제대로 데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크기가 큰 백설기를 세 조각 정도로 나누어 데우는 편입니다. 또한 냉동 보관을 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한 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얼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꺼내서 데울 때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설기를 데울 때는 찜기보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훨씬 간편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찜기에 찌면 떡 표면에 물기가 직접 닿아 질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는 작은 종지에 물을 담아 함께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하면 가열되는 동안 수분이 공급되어 떡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데워집니다. 세 조각 기준으로 약 3분 정도 돌리면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갓 쪄낸 것처럼 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