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딸기와 함께

그랜드인터컨티엔탈호텔 딸기부페

by 앵콜요청금지

올 봄에도 친구들이랑 호텔 라운지에서 열리는 딸기 디저트 부페를 찾았다. 같은 친구들과 재작년에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갔었고, 작년엔 반포 메리어트 호텔, 그리고 올해엔 삼성역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10년 전쯤 처음 가봤었는데, 그즈음 시즈널 딸기 디저트 부페가 생겼을 때보다 열리는 곳도 많아지고 가격도 점점 비싸지고-ㅁ- 하아.. ㅋㅋ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찻물은 계속 리필되었고, 우리는 토요일 3시에 예약했었는데 2부 운영시간인 5시 반까지만 음식이 제공되고 그 이후에도 자리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주차권은 3시간만 제공되지만. 근처에 있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로비 라운지 보다 자리 간격이 넓고 쇼파가 편해서 둘 중엔 여기가 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2-3월 되면 주말에 예약하기 힘들어서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둠.


다즐링티와 딸기 디저트들

디저트들이 놓인 테이블을 한바퀴 돌며 예쁘게 반짝이는 아이들을 바라보기만해도 벌써 너무 행복한 기분. 따뜻한 홍차 한모금, 달달한 딸기 디저트를 입 안 가득히 한 입. 두번째 행복한 기분 ㅋㅋㅋ


따뜻한 즉석 요리 딸기 플람베와 따뜻한 토마토 야채 수프

딸기를 버터에 따뜻하게 조리고 시럽과 생크림, 설탕을 입힌 견과류를 뿌려낸 딸기 플람베가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고, 새콤달콤한 토마토 베이스의 수프도 두번이나 가득 담아 먹었다.


달콤한 케잌들. 하지만 오늘따라 안 땡겨서 거의 먹지 않음. 상큼한 애들 위주로 공략.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치킨또띠아롤, 크로와상야채샌드위치, 딸기피자, 연어모닝롤샌드위치. 달달한 디저트가 물릴 때쯤 상큼한 피클이 들어있는 야채샌드위치를 한입씩 번갈아 먹으면 딱 +_+


접시에 담긴 미니 케익들과 푸딩.


마카롱 위에 올린 딸기, 파이 위의 딸기 젤리, 초콜릿으로 코딩한 딸기, 바삭한 페스츄리 위에 올린 딸기 등등. 각종 디저트들에 올라간 딸기 퀄리티가 너무 좋음. 가격 생각하면 안 그런 게 이상하지만-ㅁ-


콘초콜릿과 마카롱


커피에 적신 빵과 크림치즈, 생크림이 얹혀진 딸기 티라미수
싱싱하고 때깔 좋은 생딸기

봄이 오면 다 잘 될 것 같은 기분. 어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여전히, 아무것도 확실한 것은 없는 인생이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서 딸기를 먹는 일만큼은 즐거울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