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경영 season 1_15
만약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내가 바라던 긍정적인 미래가 펼쳐진다거나 반대로 부정적인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떡할 것인가? 우리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꿈꾼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한다.
우리에겐 두 가지 미래가 있다. 내 기대 이상의 좋은 삶이 펼쳐지는 미래, 내가 평생 쓰지도 못할 풍족한 돈이 있고, 아름답고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삶인 누구나 꿈꾸는 미래가 있다.
다른 하나는 기대 이하의 나쁜 삶이 펼쳐지는 미래, 사업이 실패하고, 하던 일은 꼬이고, 마음이 병들어 치료가 되지 않는 삶이다.
우리는 두 가지 미래를 모두 알고 있지만 첫 번째 내 기대 이상의 삶을 추구한다. 미래를 미리 안다고 한다면 행복할까? 두 가지 미래에 대한 두 가지 현재의 태도가 있다. 내 미래의 긍정을 보았다고 노력하지 않고 현재의 내 삶을 대충 산다면 내가 알고 있던 미래가 정말 나에게 다가올까?
현재의 태도 중 하나는 노력하는 자세이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방법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삶이다. 이러한 현재의 태도는 나 자신을 긍정으로 바꾼다. 불확실한 미래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확실한 현실이 된다.
두 번째는 미래의 부정을 보았을 때, 자포자기하고 노력하지 않는 태도이다. ‘막연함’, 막연한 무한 긍정이 현재의 나의 삶을, 신념을 바꿀 수 있을까? “그래 내가 뭘 하겠어? 역시 안 될 사람은 안돼!”라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낮게 보는 것이다. ‘실망감’, 자신에 대해 실망함은 내가 처한 환경이나 세상을 탓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삶에서 밀어낸다. 정말 이런 삶을 원하고 있는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분명히 인과의 법칙을 따른다. 세상엔 우연한 일이란 없다. 우연히 운이 좋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 운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이다. 그냥 되는 것은 없다.
모든 성공에 이유가 있듯이 모든 실패에도 이유가 있다. 건강과 행복 모두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 같은 생각을 반복하고 행동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꿈꿀 수는 없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그렇게 꿈꾸고 바꾸어야 한다.내 미래의 긍정과 부정적인 요인들을 미리 안다고 해서 현재의 내가 바뀌진 않는다.
“노력했는데도 안 되던데 무슨 수로 내 미래가 바뀌어?” 잘못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그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면 실패의 원인을 찾아서 반드시 제거해야만 다시 실패가 반복되지 않는다. 미래의 내 삶을 미리 안다고 해서 지금 노력하고 준비하며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가 현재가 되었을 때, 다시 막연함과 불안한 감정을 느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언제까지 이 일을 반복할 것인가? 내 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내게 펼쳐질 두 가지 미래, 기대 이상과 기대 이하의 삶과 두 가지 현재의 태도, 노력하고 바꾸는 태도와 자포자기하는 태도, 이 네 가지 경우 중 나는 어떤 기대와 택을 할 것인가? ‘Let it Be’와 같이 그냥 물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삶을 원한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정말 그렇게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을까? 이 또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 경우는 논외로 한다.
한 번뿐인 내 삶을 진정 잘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분명 기대 이상의 삶을 꿈꾸며 노력하고 바꾸는 현재의 태도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현재는 과거의 내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철저히 인과의 법칙에 따라 현재 내가 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제대로 생각하고 부딪쳐서 해봐야 한다. 실천을 위해 내 생각을 틔우고 정리하여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통제의 법칙에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 막연한 희망과 꿈을 확실한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 미래가 아닌 현실을 잘 가꾸어야 미래가 현실이 된다. 결국 나의 현재 태도가 나를 만드는 것이다. 인과법칙의 신은 미래가 아닌 현재 내가 어떤 씨앗을 심고 가꾸고 있는지에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글 |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