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
안녕하세요 아임 백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디자인 실장을 맡고 있는 백실장입니다:)
오늘은 백실장과 함께 하는 3번째 인테리어 디자인의 스타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보통은 백실장이 클라이언트 분들을 만났을 때 보면 많은 분들이 특정 포인트 부분들의 사진들을 가지고 오셔서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하십니다.
사실 거의 모든 류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하고많은 요즘은 인테리어 시대 트렌드 자체가 딱 어느 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괜찮은 부분 부분들을 잘 섞어 남들과는 다른 인테리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화라는 중요한 요소가 없어지면 그냥 이것저것 섞어놓은 잡탕 인테리어가 나오기 쉽습니다.
이것을 피하려면 인테리어의 전반적 틀, 스타일에 대한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컨셉트가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인지, 어떤 것을 섞어야 괜찮을지 조금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백 실장은 클라이언트분께 최대한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을 받은 후 스타일별로 조합하여 디자인 방향을 좁혀드리는 것을 제일 첫 번째 작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요, 그 분류기준을 한번 간단히라도 글로 써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이라는 것 자체도 사실 말 짓기 나름이나, 보통 어느 정도 통용되는 단어, 뉘앙스들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백 실장과 함께 해볼 인테리어 스타일 여행이 어느덧 세 번째까지 왔는데요, 이번 글의 주인공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입니다.
요즘 인테리어 디자인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지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대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이 무엇일까요? 인더스트리얼이라는 단어부터 한 번 알아보지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란 말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일단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시초를 알아볼까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산업혁명과 관련지어 폐공장들이 많아서 일 것으로 예상이 드는데요, 아마도 옛 공장지대가 발전이 되며
땅값이 높아져 변두리로 이전을 하며 생긴, 쓰지 않는 공장지대에서 그 날 것들 그대로의 모습을 남겨둔 채로 인테리어 한 것들이 유행을 타서, 다른 인테리어 스타일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날 것들의
매력들이 사람들 취향에 맞아떨어져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섞이면서 생긴 형태가 현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시초라고 봅니다.
느낌이 살아있는 올드 잉글리시 팩토리들입니다.
이 이미지들이 인더스트리얼이라는 단어 자체
이겠네요.
백 실장이 좋아하는 바이크 브랜드인 트라이엄프도 있네요 옛 사진들을 보니, 현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하는 포인트들이 꽤나 군데군데 보입니다.
당연히 폐 공장들에서 유래되었으니, 철 자재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빔 과 래프터 등 골조들이 그대로 드러났던 케이스들은 활용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보통 이런 철구조물을 녹슨 채로 두거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핵심 컬러인 '챠콜'색상을 깔끔하게 덧칠하여 미니멀한 느낌을 덧대기도 합니다. 열연강판 재질인 구로철판을 있는 일부러 컬러를 칠하지 않고 텍스쳐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또 글 중에 설명할 테지만 예전엔 벽돌구조의 건물이 많았기 때문에 오래된 벽돌 재질도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 큰 요소들만 가지고서는 너무 차갑고, 공장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조명인데요, 글로벌적으로 트렌드인 레트로에 힘입어 다시 나온 에디슨 필라멘트 조명들의 전구색 온기가 더해져 마침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완성되게 됩니다.
얼마 전 나왔던 인턴이란 영화에서 나온 사무실도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이었지요 한번 같이 볼까요
영화 보는 내내 영화는 안 보이고 배경만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
공장 특유의 아치형 창덕에 시원시원한 채광, 챠콜의 철제 프레임 들과 높은 천장의 오픈 감 더없이 좋습니다.
영국같이 미국에서는 brooklyn 같은 굉장히 글로벌하게 핫한 지역들도 예전 시가지 안의 공장 잔해들로 리모델링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의 샵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작업물들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고 보입니다.
아파트먼트 들에서도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들이 잘 살려진 것으로 보이는군요,
해외에서는 창고나 공장을 개조하였다는 뜻으로 쓰이는 Loft style이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와 같은 방향으로 보이네요.
요즘은 스팀펑크스타일 등 좀 더 나아간 인테리어 스타일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백 실장은 반대로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좀 더 심플한 미니멀함을 섞은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아래는 백실장 작업물들로 활용도에 대해 설명을 해드릴게요
인더스트 리얼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입니다, 통합적으로 브랜딩까지 같이 작업된 건인데, 인더스트리얼한 감과 알맞은 로고, 그래픽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만드는데 노력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전 인더스트리얼 자료사진들을 보시면 가장 큰 포인트가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예전 집, 공장들은 지금처럼 시멘트 콘크리트 등을 부어 지은 것들이 아닌, 벽돌로 짓는 연화조 구조의 건물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흔적들이 남아 마감재를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엄청나게 낡은 느낌의 벽돌들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이 자체를 이용하여 벽면을 활용함으로써, 전통 있어 보이는 멋진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발이 정말 정말 빨라 신축건물들이 많은 한국 여건상, 이 느낌의 벽돌들이 남아 있는 건물은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정말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큰 포인트중 하나인 빈티지 고벽돌들이 없으니, 이 여건에 맞추어 최대한의 느낌을 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나온 것이 중국 고벽돌, 아니면 파벽돌 타일 등입니다. 백 실장이 작업한 이 레스토랑에 들어간 파벽도 적고 파벽으로 시공이 된 케이스입니다.
천정고도, 이전 공장만큼 높을 수는 없으니 현실적으로 가장 활용할 수 있는 가벽 천정을 제거한 노출 천정을 만드는 방법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이 트렌드인 만큼 각계의 분야에서 백실장에게 많은 연락이 옵니다 다음에 보실 것은 청라에 단독주택 인테리어 공사를 맡으신 사장님께서 의뢰하셨던 작업입니다.
메인 다이닝룸의 높은 천정 고를 옛 파벽을 이용해서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로 꾸며주었습니다, 천정 보도 사실은 장식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느낌을 내기 위하여 오래된 빈티지 중목을 넣어주었구요, 키친으로 옮겨가면서는 미니멀한 쪽으로 조금 더 치우쳐 작업을 하였네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적용해 작업했던 2~3년 전 작업했던 카페 인테리어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드문 스타일의 카페였는데, 요즘은 카페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정말 많더군요^^ 이 작업 역시, 특별함을 더해주기 위한 카페만의 브랜딩 로고 디자인 월 그래픽 등이 들어갔던 작업입니다. 레트로 한 네온사인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네요.
이곳은 대형 헬스장에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적용했던 작업이었습니다. 구로철판과 플랜트, h빔 조명과 네온사인의 조화가 인상적인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pc방 인테리어에 인더스트리얼을 적용한 예입니다, 이처럼 트렌드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 여러 군데에 목적에 맞도록 작업을 하였는데요.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요즘 정말 여기저기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표방하여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트렌드가 되어 버린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금세 유행처럼 지나가지 않을까 싶지만,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큰 틀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게 백실장 의견입니다. 이 와중에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샵, 집을 만들고 싶다면 적당한 브랜딩 작업이 가미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매혹적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어떠셨나요 ~!??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조금은 파악이 되셨나요?
앞으로 계획하신 인테리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