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픈하는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과 함께한 #공간브랜딩 리뉴얼 작업!
얌샘김밥의 기존의 이미지에서 조금은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리뉴얼 런칭하게 되는 얌샘김밥 플러스 버전의
로고를 제외한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공간 디자인 작업들을 아임백 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총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얌샘김밥은 전국 300여개의 매장 점포수를 가지고 있는 대형 분식 프랜차이즈로서,
다음 단계의 확장과 도약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매장 디자인과 젊은 타겟층을 흡입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아임백 커뮤니케이션즈와 공간부터 전체 매장 인테리어 그래픽과 포스터, 메뉴 등 어플리케이션을 총괄한 전체 디자인 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디자인이 견고하게 잡혀있는 경우, 변화를 힘들어하는 기업들이 사실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디자인 시도를 오픈마인드로 가능하도록 너무나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얌샘김밥 전체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늘 이전 작업들에 대한 업로드가 늦어지지만,(2021년 작업이지만 이제서야 올려본다. )
이렇게 오픈을 할 때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유지가 되어가는 브랜드를 보자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기존의 일반 분식점의 단조롭고 특색없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담아 얌샘김밥 만의 맛과 트랜디한 감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무드를 모색하는 것을 쟁점으로 주었습니다. 얌샘김밥을 경험하는 이들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빈티지함과 모던함 그 사이에 중심을 잡은 MID-CENTURY-MODERN을 컨셉으로 그 안에서 실용적이고 빈티지한 재질을 조화롭게 적용하여 주 타겟층인 젊은 층 + 분식 특수의 전체 타겟층을 아우를 수 있는 균형을 잡는 것에 포커스를 두었기에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무드에서 얌샘김밥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덴티티를 잡아갔습니다.
기존의 단무지와 오이, 당근, 우엉의 그래픽 모티브를 활용하여 살리되 도형들의 반복과 쉐입에 변주를 조화롭게 적용하여 그래픽 포스터물이나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인테리어 전체를 잡아주는 그래픽으로도 활용가능하도록 디벨롭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COLOR
기존의 김밥 재료들을 함축하는 원색적인 컬러 배색에서 빈티지하면서도 차분한 무드의 톤다운된 재료들의 컬러로 변환하여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변경 적용하였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통합 브랜딩 디자인을 할 때의 가장 큰 고민을 늘 한결같다.
"맛있어보일 것, 맛있는 경험"
이번 분식 프랜차이즈 디자인인 얌샘김밥의 경우에도 맛있어보이는 공간, 맛있는 경험을 위해
메인 컬러를 네가지 그래픽 모티브 중 당근 컬러로 잡아 메인 브랜드 컬러로 활용해주었습니다.
크고 작은 프랜차이즈 점포들에서 가장 메인을 차지하는 부엌 공간의 퇴식대와 셀프바 공간에서
타이포 그래피 전체를 메인 컬러인 당근 컬러로 지정하여 전체적인 무드를 맛있어보일 수 있게끔 장치적으로 사용해주었습니다. 공간 사인물 뿐 아니라 조명이나 포스터 내 그래픽모티브, 방석 컬러 등에서도 당근 컬러가 받쳐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신메뉴와 추천 메뉴등을 포스터로 벽면에 배치하여 메뉴에 대한 어필 + 먹음직스러울 수 있는 공간 구성에 도움을 주고, 디자인 컨셉에 맞춘 리뉴얼 포스터 디자인을 추가로 제작 배치하여 분식집 인테리어 무드를 전반적으로 통일되게 맞춰주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분식 메뉴들을 컨셉추얼하게 만드는 포스터 작업들이 특히나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패턴들과의 매칭이 되었을 때 메뉴에 대한 이미지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오면서도 어필이 되는 모습이 조화로웠습니다.
때로는 작은 요소들을 쉬이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작은 장치들로 소비자의 경험이 크게 좌지우지하는 공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필요와 어필을 위한 메뉴 포스터 외에도 무드를 위한 패턴 포스터를 추가해주어 점포마다 동일한 무드를 맞추는 것에 포커싱을 해주었습니다.
얌샘김밥의 리뉴얼, 새로운 컨셉에 맞추어 패턴을 활용하여 이미지 웍들도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웹 사이트나 마케팅 용 이미지 웍까지 통일감있게 맞추어 주어 프랜차이즈 박람회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흡입력 있고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미지들을 많은 이들이 알아보는 시대가 되었지요.
내부 간판의 옆면, 타이포 뿐 아니라 조명에서도 당근 컬러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하부의 오염 여지가 많은 분식 업계 특수의 니즈와 금액 절감을 위하여 원목이 아닌 우드 필름을 채택하고,
수납장이 많이 필요한 업장들을 위해 하단을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염두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테이크아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테이크아웃 용기와 1회용 비닐백 등에 대한 패키지 디자인도 사이즈별로 함께 제공이 되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이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이지만, 분식 감성 살린 페이퍼 메뉴판도 함께 제작해주어
모던하지만 조금은 빈티지한 감성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파사드 (외부 인테리어)와 일맥상통한 모습을 보여주는 메뉴판으로 레이어드되는 김밥의 특성을 세련되게 풀어주어 겹쳐졌을 때 불투명한 컬러감으로 보여지는 김밥 재료들 모티브의 패턴들을 활용해주었습니다.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의 파사드 외부 익스테리어 모습입니다.
유리에 맞춰서 재료들에 대한 패턴이 불규칙하고 자유롭게 레이어드되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반투명하게 내부가 보이므로 개방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매장마다의 형태나 규모에 따라 플렉서블하게 부착할 수 있는 불투명한 레이어드 시트를 활용하여 매장을 돋보일 수 있게끔 디자인했습니다.
얼마 전, 아임백 커뮤니케이션즈의 사무실 앞에도 새로운 컨셉으로 변경된 얌샘김밥 지점이 새로 오픈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이렇게 디자인의 결과물들이 전국으로 뻗어나아가 많은 소비자들고 만난다고 생각하면 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하는 소통이라는 생각입니다.
맛있는 경험, It's yummy! 얌샘김밥 이라는 슬로건처럼 많은 사람들의 군침돌게 만드는 얌샘김밥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며,
이만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