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kddo Dec 23. 2021

쉬어갈 시간

E SENS - 쉬게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기분.

들숨 날숨 편하게 쉬게. 

좀 쉽게 쉬게. 좀 더...


All Right.

Sit back and Relax just. Feel this.


E SENS - 쉬게


좋은 날씨 다시 해가 떠 기분 탓인지 요새는 봄이 짧어

누가 좋은 순간은 눈 깜빡일 새래 내 느낌엔 장마도 가을도 비슷했네

단지 도중에 멈추지 않는 것 흔해 빠진 말인 거 알지만 다른 건 떠오르지 않아 딱히

말 안해도 알아 바쁜 각자의 길 소화불량에 밀어 넣은 소화제들

그때쯤엔 속이 쓰린 게 뭐 때문인지도 모르게 되지만 부디

당연한 일로 여기진 않길


버거운 참아내기와 급한 도피의 끝 거기서 뒤라는 게 없다 느끼면

그 땐 위험해지는 거지 Hey god

대체 언제가 고통이 내게 약이 되는 때인가


숨 쉬어 길게 Tell me what you need man

Exhale inhale

더워진 몸 놔둬 쉬게 쉬게 쉬게

좀 쉽게 쉬게 쉬게


여긴 희망이 좀 비싸 필요이상 어디든 24시간

각성제 먹은 듯이 번쩍이는 도시와 기면증 조증인 우리 Young & Wild

콘크리트 벽에 잔뜩 붙어있는 병 이름

개의치 마 병 보단 생각이 널 죽이는 속도가 빨라 그렇게 치면 난 태생부터

주의력 결핍에 낙제생


처방전 써줬지만 내가 거절 병신아 내 Lifestyle 신경 꺼줘

규격화 수치 계산 통계밖으로 뱉어지 듯 뛰쳐나온 새벽에 Pass out


난 그 루틴에서 슬쩍 물러나 사는 중이지만 왠만한 데 다 굴러가

바퀴가 되던가 바퀴에 깔리던가 난 다른 차선에 세우고 깜빡이 켜놔


숨 쉬어 길게 Tell me what you need man

Exhale inhale

더워진 몸 놔둬 쉬게 쉬게 쉬게

좀 쉽게 쉬게 쉬게


오랜만의 클럽 요새 유행하는 옷은 몰라도 언제나 예쁜 여자들 매니큐어

화장 밑 얼굴이 어떤지 상관 안하는 밤 Let's get dirty

Biggie의 Juicy 크게 튼 Rari Benz Beamer 어른들의 장난감이지

Plz ladies don't act like a shhh 원래 이쁘던 너까지 그럼 슬퍼져 Damm

그것도 다 자연스러운 거지 어쩌면 단지 선택

그 와중에 더 진짜 Good shit get money

시발 난 여러가질 원해


숨 쉬어 길게 Tell me what you need man

Exhale inhale

더워진 몸 놔둬 쉬게 쉬게 쉬게

좀 쉽게 쉬게 쉬게


All Right.

Sit back and Relax just. Feel this.


https://youtu.be/LDdIUNbnpdY


매거진의 이전글 어색하지만 따뜻한 사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