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의 다이어리 중
데이트 폭력과 관련된 내용이 20대 파트에 있는데 너무 무거운 얘기라 온라인에서는 건너뛰기로 했다. (인쇄된 책에는 있을 것임), 30대 파트의 시작인데 그때부터 남자친구들이 어디서 집단적 세뇌를 당하고 나온 사람들 마냥 갑자기 나를 친구가 아닌 생식기로 바라보는 내용들을 담았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들면서 나는 다시금 사회가 바라는 가정을 더 격렬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다. 이제 중년을 바라보는 상황이라 연애 및 결혼시장의 구매자들도 나의 값어치를 낮게 보기 때문에 내가 싫든 말든 그분들은 상관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하던 차에 얼마 전 '건물 있는 오십 대가 있는데 만나볼 생각 있냐'라고 가볍게 묻는 말에 '아 아직도 내가 쓸모가 있는 건가' 짜증이 치밀어서 나도 모르게 '저 불임인데요'라고 말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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