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걸 싫다고 얘기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싸해졌다.
이 책의 시작은 30대 초반에 겪었던 불편한 일들 때문에 만들게 되었다. 그때 주변 사람들은 나를 마치 유통기한이 임박한 통조림 보듯 대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는 아무말 안하셨는데, 행운스럽게도 친가, 외가 모두 이혼률이 높았다. 그 당시 그림책 학교를 마치고 동네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모임에 많이 가입을 했는데, 거기서 알게 된 친구들(남자) 대다수는 결혼에 꽂혀있는 듯했다. 그게 나쁜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작가들과 함께 있을 때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했던 말을 했을 때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친구들과 있으면 말도 행동도 뭔가 조심해야 했다. 그저 내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뭔가 싸해졌다. 요리하는 게 싫고, 아이와 오래도록 함께 있는 게 싫은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 걸까?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닌데? 여사친의 다이어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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