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취업함.
오늘의 일기 : 전세보증금과 이자, 차 세금 및 유지비 등의 압박으로
최근에 다시 취업을 했다. 작품 활동 때문에 계속 주 3일 근무를 알아봤었는데,
경기가 무지하게 안 좋아서인지 돈 더 주고 5일 빡세게 돌리는 회사 밖에 공고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겨우 4시까지만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갔는데,
대략 20년 만에 5일 근무로 일하니까 너무 피곤하고 6시간 근무여도 일은 엄청 많아서
숨 쉴 틈도 없다.
그래도 좀 달라진 게 있다면 차가 있다 보니 출퇴근에서 에너지를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과
혼자사니까 집에 오면 조용하게 푹 쉴 수가 있어서 에너지 충전이 병아리때보다는 빨리 된다.
게다가 2-3개월가량을 백수로 지내면서 잠을 좀 많이자둔 상태라서 괜찮은 것 같다.
백수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시간 많다고 그림을 많이 그리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제시간에 음식을 안 먹고 귀찮으니까 자꾸 볶아먹고, 고기만 먹고 그래서 적당히 일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심에 한식뷔페 가면 야채를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온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2-3개월 쉬었다면, 내년에는 3-4개월, 내 후년에는 4-5개월 이렇게 점점 근로노동자로 있는 시간을 줄이면서 전업작가로 사는 것이다. 마약 같은 월급에서 해방되는 것과 목돈 들어왔을 때 지르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회사원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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