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미국가서 살래?

1-2. 프리스쿨

by GP대디

미국도착한 지 3, 4일 만에 아들 프리스쿨을 등록했다. 오기 전부터 몇 군데 알아보고 미리 연락을 했었던 터라, 다행히 제일 보내고 싶었던 몬테소리 프리스쿨에 바로 등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영어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프리스쿨에서 많이 도와주어서 금방 적응한 듯, 등교하는 것을 기대하는 아들모습을 보면서 많이 기특하고 고마웠던 것 같다.


당시 미국에 와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가족이랑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던 점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종합상사에서 약 6년간 근무했었는데, 워낙 해외/국내 출장이 많은 데다가 고객과 저녁식사하는 자리가 많고, 또 주말에는 고객과 골프를 쳐야 되는 상황이 많아 가족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여기서는 아들이 프리스쿨가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같이 있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하루는 Father's Day행사를 한다고 금요일 오전 11시에 프리스쿨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가보니 모든 아빠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한국이었으면 이게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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