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해결
"절대 라이킷을 누르지 마세요~" 라고 지난 만우절에 올렸던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https://brunch.co.kr/@paleo/116
라이킷을 누르지 말아 달라는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밤 11시 59분 기준 무려 138개의 라이킷이 찍혔다. 이 가운데 댓글을 달아 실험에 동참해주신 작가님의 라이킷 3개는 제외해야하니, 정확히는 135개가 되겠다.
조회수 574에 라이킷 135이니,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약 23.5%다. 글을 읽은 사람 모두 라이킷을 누르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이 비율은 읽지 않은 사람이 누른 라이킷 비율이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전에 썼던 몇몇 글의 경우와 비교를 해보겠다.
이전 글에 비해 조회수가 적은 이유는, 실험 내용을 파악하고 동참해주신 분들 덕분에 라이킷이 평소보다 적게 찍혀 연재일인 토요일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 되었던 것과 3일간의 짧은 누적치이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보통 32~39%대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남짓의 유의미한 차이가 벌어졌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대략 3명중 2명이 읽지 않고 라이킷을 누른다는 슬픈 진실을 알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이니 이해는 한다. 수많은 글들을 언제 다 읽겠는가? 그래도 몇 초라도 귀한 시간을 내어 클릭하고 또 라이킷을 눌러주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이다.
한차례 실험으로 귀납적 추론을 해서 일반적 결론을 도출하기엔 무리지만, 평소 궁금했던 것을 만우절을 빌어 어느 정도 해결한 것에 의의를 두겠다. 그밖에도 의미있는 여러 내용을 알게 되었지만, 여기서 줄이겠다.
끝으로, 실험에 참여해주신 작가님들과 본의 아니게 실험을 당하신(?) 작가님들에게 사죄와 더불어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다행히도 이불킥까지는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