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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범 Jul 05. 2024

AI 시대의 갈림길: 우리의 선택은?

기술의 물결 속 인류의 도전과 기회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입니다.


2024년 현재, AI 기술은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는 이제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많은 이들의 일상적인 도구가 되었죠. 하지만 이런 급격한 변화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한쪽에서는 AI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져올 위험을 경계하며 강력한 규제를 요구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것을 우려합니다. 2023년 7월, 미국의 주요 AI 기업들이 '프론티어 모델 포럼'을 출범시킨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그들은 "AI 규제, 알아서 하게 놔두라"고 말합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법적 규제를 통해 AI의 발전 방향을 통제하려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2024년 4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국내 첫 AI법 제정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는 규제보다는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죠.


흥미로운 점은 기업들의 태도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AI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의 갈등이 첨예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협력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2024년 7월 3일, 오픈AI가 타임지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제 챗GPT는 100년이 넘는 타임지의 기사를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AI 기업과 전통적인 미디어의 공생 관계가 시작된 것이죠. 뉴스코프, 악셀스프링어 등 거대 미디어 그룹들도 이미 이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한편, 주요 플랫폼들은 AI가 만든 콘텐츠와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구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5일, 메타(구 페이스북)는 AI 생성 콘텐츠에 "AI info" 라벨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죠. 이는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지금 우리는 AI 기술의 거대한 물결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 기술은 우리에게 엄청난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큰 도전을 안겨줍니다. 일자리의 변화, 정보의 진실성, 창작물의 저작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찾고, 기술의 혜택을 최대화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 이것이 우리 세대의 과제입니다.


AI의 물결은 거셉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이 물결을 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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