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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숙 Oct 29. 2021

[패션-프로스펙스] 너희가 토종 스포츠브랜드를 아느냐?

‘LS네트웍스’의 스포츠 용품 브랜드 ‘프로스펙스’에 대해서

형님들 안녕하세요. 네 번째 글로 인사드리는

마케터 ‘김동숙, 김프로’ 입니다.


짧고 굵었던 여름도 슬슬 지나가고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이네요.

지난주에 저는 8월 12일 오픈한 ‘나이키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라이스(Rise)’ 컨셉의

매장이어서 그런지 현재 나이키 브랜드의 방향성과

위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을 나오고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라떼만 하더라도 프로스펙스가 다 잡아먹었는데..’


전국의 초등학교 운동회날 계주 주자들은

어김없이 흰색운동화에 검은색 하키채를 연상시키는

프로스펙스를 신고 결승점을 통과했었지만

지금은 프로스펙스 라는 이름도 생소해질 정도로

브랜드의 모습조차 희미해진..


오늘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고무신’에서 시작해 한 때 대한민국의 ‘운동화’ 시장을

씹어먹었던

1980년대생,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 에 대한

브랜드 이야기와 마케팅에 대한 썰로

‘아는 척’ 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프로스펙스 초기 광고 - 출처 : LS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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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부모님은 프로스펙스 광팬 이셨다.

아니, 사돈집안이 프로스펙스 대리점을 운영하셨으니

자연스레 광팬이자, 헤비유저(Heavy User)가 되셨겠지..


자연스레 나의 어릴적, 정확히 내가 ‘나이키(Nike)’ 라는

브랜드를 알기 전까지 나와 내동생의 신발은 전부 다

‘프로스펙스’ 신발이었다.


물론 지금은 사돈어르신 께선 프로스펙스 대리점을

운영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어릴적 나의 기억에

프로스펙스 라는 브랜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발브랜드 였다.

그런 브랜드가 지금은 겨우 검색해야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로 전략해 버렸으니 너무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0년간 프로스펙스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신발 브랜드에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브랜드가 되어버렸을까….


“PROSPECS(프로스펙스)는 1981년 론칭한 로컬

스포츠 브랜드로써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후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해 왔으며 2009년 워킹화 W를 론칭하여

워킹화 카테고리를 창출한 스포츠 리딩 브랜드

입니다.”


프로스펙스를 검색엔진에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스펙스에 대한 기업설명이다.


올해 기준, 40년이 된 프로스펙스는 부산의 자그마한

고무신 제조업체에서 시작했다.


프로스펙스를 만든 ‘국제상사’ 는 1947년 정미소를

경영하던  양태진 사장과 아들 양정모 상무가

부산에 설립한  고무신 제조회사 ‘국제고무’가

그 전신이다.


이 회사는 1962년에 한국신발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

운동화를 수출했고 1970년대에는 총 수출액 10억달러를

넘기는 위업을 달성하는 등 신발제조기술은

이미 세계최고를 자랑했었다.


지금의 프로스펙스는 국제상사가 1973년 인수한

미국 브랜드 ‘스펙스(Specs)’를 인수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프로스펙스 브랜드 는 이 때 부터 시작되게 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브랜드명과 로고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그리고 제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기에 브랜드의 모든 내용을 아주 함축척으로

담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프로스펙스(PRO-SPECS)의 브랜드 명

미국의 ‘스펙스’ 사명에 ‘프로’를 덧붙여서

‘전문적인(Proffeessional) 규격(Specification)’ 

즉, 프로선수들이 착용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스포츠 브랜드 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프로스펙스의 전신인 국제상사가 이미 세계적인 신발

제조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브랜드명 도 전문성과

기술력에 포커스를 맞춰서 작명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프로스펙스(PRO-SPECS)의 로고는 흔히 ‘하키스틱’

이라고 불리우는데

‘F’ 모양의 심볼마크는 ‘학의 날개’를 형상화 했다

하는데 이 로고를 누가 디자인을 했고 정확하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이 부분은 국제상사의 비운의 기업사에 그 이유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은 독자는 아래의 URL로 들어가

한번 보시길.)

* 참고 URL

   https://www.youtube.com/watch?v=q2HwMsZtGok


(미국유명 스니커즈 블로그를 참고해 보니

미국 ‘스펙스 사’ 의 로고가 ‘학 한마리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양으로 이 모양을 단순화해

브랜드 로고를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얼핏보면 나이키를 떠오르게 하는 우상단으로 쭉 뻗은

이 로고는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프로스펙스 해외지면광고 일부발췌 (출처 : DEFFEST)

브랜드명과 브랜드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스펙스는 최고의 기술력을 브랜드의 최고의 강점

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당시 미국 내 6대 스포츠화로

선정되고 세계적 스포츠 잡지 ‘러너스월드

(Runners World)’ 로 부터 5성급 등급을 받으면서

빠르게 운동화 시장 중심부로 침투 하였다.


당시 프로스펙스는 국내와 해외를 2way 로 구분

브랜딩 전략을 펼쳤다.

'기술력, 품질보증' 위주 해외지면광고 (출처 : DEFFEST)

1. 해외 - 우수한 기술력/검증된 품질의

               High performance shoe.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런닝신발 이라는

              ‘기술집약적, 보증된 고품질 제품’ 위주 전략 

(당시 6개월/3,000마일 이라는 명확한 기간과

사용거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프로스펙스는 적어도

해당기간에는 품질에 전혀 문제없이 신고 다닐 수 있다는

보증마케팅을 진행함)


프로스펙스 기업홍보 지면광고 (출처 : LS네트웍스)


2. 국내 - 우수한 국산 제품, 우리 체형에 맞는 스포츠화.

               우리나라 사람을 위한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

               라는 슬로건의 ‘애국마케팅/브랜딩’ 위주 전략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공식후원사로

애국이미지 강화, 90년대 농구대잔치 연세대 농구팀

공식후원으로 공격적인 스포츠 스타 마케팅 진행함)

88년 서울올림픽 프로스펙스TVCF 일부 (출처 : DG MORE)

너무 잘 나간 나머지 자만해서 였을까?

아님 마케팅과 브랜딩에 문외한 제조사의 한계 였을까?


당시, 브랜딩과 마케팅 이라는 명확한 개념이 없었던

국제상사는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과 농구대잔치 라는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스펙스에게 온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발로

걷어차고야 만다.


이 때부터 ‘프로스펙스’ 브랜드는 내외부적인 이슈로

쇠퇴기로 접어들게되게 된다.


‘1994년, 메이저리거 박찬호 스파이크 제작 거부사태’


1994년,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진출 당시,

박찬호는 한국사람이므로 스파이크 만큼은 프로스펙스로

신기를 원했다고 한다.

만약에 박찬호가 프로스펙스 스파이크를 신고

경기에 나서면 미국 그리고 해외에서도 프로스펙스

브랜드가 많이 알려질 것이고 본인도 자부심이 생기며,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즐겨신었기에 익숙했던 것도

이유였다.


그래서 박찬호는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금은

적어도 좋으니 계약하고 LA다저스와 어울리는

Blue color 스파이크 4켤레를

프로스펙스 측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프로스펙스는 당시 생산하고 있는 라인에는

Blue color가 없다며 Black color 1켤레 만

보내주었다는 후문…


이에 실망한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 나와 있던

나이키와 1994~5년, 모델로 50만달러에 계약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은 나이키를

비롯한 해외브랜드를 애용하기 시작,

NBA 인기와도 맞물려서 수많은 해외브랜드가

국내에 공격적인 투자로 프로스펙스가 시장에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시점부터 프로스펙스는 해외브랜드와 시장에서

싸우기위해 ‘저가전략’ 으로 대응하려 했지만

이 전략이 IMF와 맞물리면서

국제그룹의 해체와 국제상사 매각, 그 이후 매각을 진행한

한일합섬의 부도로 연중 내내 세일하는 ‘3류 브랜드’ 라는

이미지로 전략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브랜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IMF와 정권교체로 갈 곳을 잃었던 프로스펙스는

LS그룹에 매각이 되었고 이 시점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시작하게 된다.


프로스펙스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허황된 꿈은 모두 버리고 여타 메이저 브랜드와 같은

‘전문스포츠’를 표방하는 것이 아닌

대중적인 ‘생활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로 변신했다.


제일 먼저 착수하기 시작한건 ‘브랜드명과 로고변경’

프로스펙스 로고 변천사

‘프로’와 ‘스펙스’ 사이의 하이픈(-)을 없앤

‘PROSPECS’로 브랜드네임을 정리하고 ‘F’ 심볼마크 대신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선형 모티브로 모습을 바꿨다.


다음으로 준비한건 ‘프로스펙스 W, 신제품 출시’

* 워킹화 라는 화두를 던진 W 브랜드 런칭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rPXgTHWW40


당시는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제주 올레길에서 시작된

‘걷기’가 열풍이었다.


그러나 정작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 운동화나

러닝화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운동화 TPO를 ‘걷기’ 로 좁혀 몸매를 가꾸기 위해 걷기를

택한 여성들을 메인타깃으로 2009년 워킹화 라인,

‘프로스펙스 W’ 를 런칭했다.


이때부터 프로스펙스는 프로스포츠 분야를 축소하면서

워킹화 중심의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하게된다.

프로스펙스 W라인, YUNA14 광고 일부 발췌 (출처 : 프로스펙스)

2011년, 다시한번 모던한 로고체와 ‘곡선형’ 보다

더 부드러운 ‘유선형’ 으로 브랜드로고를 교체하면서

벤쿠버 올림픽 종료 후, 나이키와 계약이 끝난

‘피겨여왕 김연아’를  뮤즈로 삼아 공격적으로

스타 마케팅을 펼치게 되면서 워킹화 부문 압도적인

1위로 군림하게 된다.

(당시, HS애드에서 ‘워킹화’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프로스펙스(41%)를 1위로,

2위 나이키(17.5%)의 두배가 넘었다.)

프로스펙스 W라인 런칭행사 (출처 : 뉴시스)

하지만… 김연아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프로스펙스는 다시 하향세로 가는 중이다.


김연아 선수 이후, 배우 강소라, 김희애, 축구선수 이동국,

배우 성훈 등 다양한 셀럽을 모델로 앞세웠지만

그에 부합되는 신제품과 프로모션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최근엔 1990년대 중반에 했었던

‘애국마케팅’에 또다시 기대기 시작했다.


20년, 프로스펙스의 브랜드 슬로건은

‘잘 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이. 프로스펙스도’ 이다.

'잘 됐으면 좋겠어' TVC 일부 발췌 (출처 : 프로스펙스)

최근 우리나라를 강타한 ‘뉴트로’ 트렌드에 맞게

프로스펙스도 브랜드 런칭 초기 로고였던

‘F’ 모양의 심볼마크를 다시금 부활시켜 향수를

오리지널리티 마케팅과 제품을 런칭하기 시작했다.


다만 프로스펙스 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요즘세대들에게

명확한 방향 없이 또다시 애국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애국심을 호소해 프로스펙스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아닌,

과거와 같이 좋은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애국심이 커지는 브랜드활동을 해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옷장안에 있는 프로스펙스 바람막이를

꺼내어 입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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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3월, 프로스펙스의 새로운 모델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로 선택되었다.

그에 맞게 브랜드 슬로건도 

‘다시, 시작! WALK FIRST’ 이다.

21년 3월, 프로스펙스 새로운 슬로건과 모델 이승기 (출처  : 프로스펙스)

모델 이승기씨가 TVC 에서 착용한 신발도

프로스펙스의 주력 라인업인 ‘워킹화’ 이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같은 포지셔닝과 컨셉으로 경쟁하지 않고 ‘생활스포츠’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인 듯 하다.


이번 프로스펙스 편을 썰로 풀면서 마케팅 적으로 몇가지

집고 넘어갈만한 점이 있었다.


1. ‘워킹화’ 라는 세부적인 신발 TPO 개발로

    프로스펙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 부분은
    좋았던 부분이나 나이키 농구화 라인업인 ‘조던’과 같이

    프로스펙스의 워킹화 라인업으로 ‘김연아’ 를 꾸준하게

    끌고 가지 못했던 점은 프로스펙스의 큰 패착이었다.

    (실무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김연아선수 모델 지속성이

    비용적으로 가장 큰 장애물 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적어도 그에 준하는 마케팅전략으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했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2. ‘워킹화’ 라는 신규 카테고리 개발은 훌륭했으나

     향후, 제품을 넘어서 회사 브랜딩에 있어

     ‘생활스포츠’ 라는 시장은 프로스펙스가

     스포츠브랜드로 지속적인 포지셔닝을 해야한다는

     점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될 것이라는 점.


     ‘스포츠 브랜드’의 태생은 동경하는 스포츠 스타가

      착용하는 신발과 의류를 입음으로써 나도 그들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이 곧 소비와 매출로 이어지는데

      ‘생활스포츠’는 욕망 보다는 필요성에 의해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그 파괴력이 상당히 적을 것 같다는

      견해이다.


3, ‘이쁘지가 않다’ 는 점.

     자고로 스포츠 브랜드는 이뻐야 한다.

     프로스펙스의 과거로고 사용은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나 지나치게 각진 과거로고는 신발을 비롯해

     옷에 적용해도 찰떡 같이 매칭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필자는 1980년대에 미국에서 선보였던

     런닝화 라인업에 적용한 살짝 곡선형 타입의 ‘F’로고를

     적용해 보면 어떨까 싶다.


필자도 작년에 맡고 있는 카테고리의 브랜드 슬로건을

‘대한민국’, ‘한국인’ 이라는 키워드로 컨셉을 잡아

진행 했었다.

프로스펙스와 같이 애국마케팅 까지는 아니었으나

프로스펙스의 초창기에 커뮤니케이션 방향 이었던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과 같이

제품 자체의 타겟을 ‘한국인’ 에 맞춰 ‘국민00’ 컨셉으로

제품 리뉴얼 및 커뮤니케이션 해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요즘, 나이키는 오프라인 세일즈를 온라인 세일즈로

돌리기 위해 해당 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기적으로 한정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


‘한정판’ 신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기입해 가입을 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물론, 한정판 운동화를 제한된 인원에게만 배포해

나이키 브랜드의 희소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속셈도 있겠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패션업계의

방향에 단시간에 수많은 소비자들의 정보를

얻고자 하는 전략도 숨어 있음이 분명하다.


필자도 한국사람 인지라 해외브랜드의 선진화된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보면

프로스펙스의 활동은 아직도 정확한 방향을 잡지못한 채

빙빙 돌고있는 것 같은 프로스펙스 브랜딩이

너무 안타깝다.


국내 토종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과거와 같이 나이키와 당당하게 맞짱 뜨던

폼(Form)이 하루빨리 올라올 수 있도록 나 라도

이번 주말에 프로스펙스 신발 하나 장만해야 겠다.


이상 마케터 김동숙, 김프로였습니다.

편안한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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