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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ngol Mar 13. 2018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블록체인 캐쉬 시스템

Onion

Onion: Make Social Better by Blockchain Cash System

Kenta Ryohei
kentaryohei@gmail.com


요약: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해서 현재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활동에서의 자본조달의 어려움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운영의 문제점, 활동가들의 커리어 관리 그리고 기부금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기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펀딩 사이트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기부 투명성에 대한 문제와 플랫폼 개선이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신뢰 프로토콜을 통해서 기부 투명성 확보, 비영리단체와 평판을 통한 후원이 가능하며 캐쉬 시스템을 통한 플랫폼 운영 단체에 대한 동기부여와 후원자에게는 임팩트 투자를 제공해서 자본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P2P 분산 네트워크, 스마트 계약, 평판 시스템과 합의 메커니즘에서의 보상 기술을 사용한다.


1.도입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활동의 자금조달은 주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기부금이며 비영리단체 활동에 공감해서 자발적으로 일반 시민들이 주는 자금이다. 두 번째는 정부 또는 지자체들의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며 세 번째는 기업의 CSR 활동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비영리단체의 자본조달 구성이 세부분의 비율이 비슷할 때 안정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대규모의 비영리단체가 아닌 경우에는 첫 번째인 기부금을 통해서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중소규모 단체의 경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신뢰가 가지 않는 점이 있으며 비영리단체와 복지단체의 부패가 뉴스에 보도되면서 기부금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기부금 확보가 어려운 비영리단체의 경우를 포함 비영리단체들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자본을 확보하는 데 두 번째 자본이 주요 구성 요소가 되면 비영리단체가 수행하려던 것보다 지자체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장기가 아닌 단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려고 할 때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세 번째 기업의 CSR활동을 하면서 자금을 확보하는 경우도 역시 기업이 바라는 형태대로 운영이 될 확률이 높으며 지자체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CSR 역시 장기적이 아닌 단기적으로 캠페인이나 주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역시 지속적인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려고 할 때 해결책이 되기는 힘들다.


따라서 비영리활동의 자금 조달은 기부금을 통해서 확보하는 것이 단체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인데 중소규모 단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평판을 올리는데 사용할 자금이 부족하며 인력부족하기 때문에 단체들이 기부금을 확보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런 점들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인터넷을 이용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등장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해서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접근성은 용이해졌지만 비영리단체의 신뢰성, 평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이면서 잘 알려진 단체 위주로 기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기부 플랫폼들은 정부에서 인증한 비영리단체들만 가입이 가능하다보니 단체가 아닌 활동들은 기부를 받기 어렵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후원을 받을 때 메인에 노출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데 메인에 노출되는 기준을 알기 어렵다는 점, 해당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이 이러한 기준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기부 플랫폼 들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평이한 수준이다. 예를 들면 기부하는 사람들에대한 데이터 분석 자료 또는 AI를 이용한 커스터마이징 된 서비스들을 제공하면 기부금이 늘어나고 정확한 매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공되지 않는다.


현재 기부를 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보상은 면세 혜택과 후원한 것에 대한 작은 선물 등을 받는 게 보편적이다. 하지만 중소규모 또는 소셜벤처 같은 작은 단체가 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부에 대한 피드백 이상이 요구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기부 플랫폼의 기능 개선을 위해서 기능 개선을 하기 위한 자금과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동기부여 시스템이 필요하다. 즉,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비영리단체 말고도 비영리 활동가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중 하나는 비영리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입증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그들의 커리어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있으며 이렇다 보니 활동가들이 쌓은 커리어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다른 단체들과의 계약에서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번 논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신뢰 부족, 동기부여 부족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캐쉬 시스템을 제안한다.


2. 블록체인 기술 현황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어떤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블록체인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2-1. 비트코인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에서 제안된 기술로 기존의 인터넷 결제에서 제삼자를 거쳐야만 했던 문제점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블록체인에서 사용한 기술은 데이터를 시간과 함께 기록하는 타임스탬프, 보안성을 제공하는 P2P분산 네트워크 기술과 해쉬함수, 그리고 비가역성을 제공하는 합의 메커니즘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블록체인은 위변조를 막고 비가역성을 제공함에 따라 제삼자 없이 대상 자체로 직접 신뢰성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안한다.


2-2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확장성의 단점을 극복하는 하고자 나온 블록체인이다. 주요 특징은 스마트계약으로 서로 계약을 합의하고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했을 때, 돈이 지불되는 기능이다. 이러한 계약이 블록체인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계약이 이행될 수 있으며 계약 이행 여부에 따른 결과를 평판에도 활용할 수 있다.


2-3 스팀

스팀은 창작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이다. 스팀에서는 기존 블로그 사이트와 다르게 글을 쓰면 광고없이도 직접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평판 시스템이 존재해서 스팀에서 올라오는 글의 질과 생태계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글을 쓰지 않는 코인을 구매한 사람 역시 보팅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자기가 좋아요 한 글을 통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3. 비영리단체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3-1. 유니세프 이더리움 활용
유니세프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스마트 계약을 통해 펀딩을 받는 것을 시작했다.

3-2 The IXO foundation
사우스 아프리카에 있는 재단으로 proof of impact라는 합의 메커니즘을 제안했으며 프로젝트 Amply라는 어린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다.


4.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서 제기한 문제는 크게 신뢰부족과 동기부여 부족에서 발생한다. 평판의 불투명성, 자금 흐름에 대한 불투명성, 활동가들의 커리어는 신뢰를 제공하면 해결될 수 있으며, 임팩트 투자, 플랫폼 개선은 동기부여 해소와 투자 시스템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4-1. 신뢰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술은 P2P네트워크와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서 데이터에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기부 받은 화페와 자금흐름은 체인에 등록되며 위변조를 할 수 없고 누구든지 자금의 흐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비영리단체 자금 흐름에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다.


4-2. 스마트 계약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 해당 조건의 집행 여부 판단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 시, 활동가들을 명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것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평판 뿐만 아니라 활동가들의 커리어와 관련해서도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4-3. 동기부여, 인센티브

블록체인으로 코인을 발행하고 기부자가 해당 코인을 통해 기부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시에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면세혜택과는 다른 동기부여가 기부자에게 생길 수 있다. 또한 플랫폼 운영단체 역시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가 커지고 가치를 높게 인정 받을 수록 이점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개선에 동기부여가 생기게 된다.


4-4. 평판 시스템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 평판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인가받은 비영리단체 뿐만 아니라 비인가 단체, 개인 활동가도 펀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5. 오픈소스와 인센티브

블록체인의 소스를 공개하면 동작방법과 운영방식이 공유와 화폐를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플랫폼 운영단체가 임의로 운영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운영단체, 사용단체, 투자자 등 화폐를 가지고 있는 모든 참여자들을 통해 (화폐 지분에 따른)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5. 결론

중소 규모의 비영리단체와 비영리 활동가들은 여전히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보활동 부족에 따른 평판관리의 어려움, 기부자들의 리워드 시스템 결여와 자금 흐름의 투명성 제공 부족이 주요 문제로 여겨진다. 이 논문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고 블로체인이 제공하는 신뢰와 인센티브를 통해서 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6. 앞으로의 연구과제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알고리즘은 합의 메커니즘인데 이 논문에서 제안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서는 기존의 합의 메커니즘이 아니라 다른 매커니즘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으며 생태계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센티브 규칙도 더 연구가 요구된다.

PDF 링크 - https://drive.google.com/open?id=1svndHiCkguSHN2PGp2HRKc3JFVoWo4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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