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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야 Feb 17. 2021

다 뻘짓이다

[문득잡설]

다 뻘짓이다.

그런데, 뻘짓을 해봐야 뻘 짓을 안 한다.

붓다도 출가 전 놀건 다 놀았다.

그러니 욕망에 미련 없이 

수행에 정진할 수 있었다.


십이연기, 사성제, 팔정도.

예전엔 텍스트로 읽혔다.

한 종교의 교리인 줄만 알았다.

지금은 이것밖에 없다는 걸 안다.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가는 길.

정말 위대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뻘짓 다 끝나면 그 길을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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