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나에게

2021 05 23 일

by 풀씨

오월이 나에게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며 살아."


오월이 녹음 속을 걷는 나에게

"수고한다. 수고한다. 수고한다."


오월이 쉰 살의 나에게

"잘할 거다. 잘할 거다. 잘할 거다.


오월이 걱정 많은 나에게

"잘될 거다. 잘될 거다. 잘될 거다.


오월이 시무룩한 나에게

"이만하면 기적이다. 이만하면 기적이다."


오월이 나에게

"내일도 걸어라. 매일 걸어라. 참 좋을 것이다."


나는 낮에 걸으며 오월에게

"네. 네. 네."


오월이 칠일 남은 밤

나는 오월에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너는 좋고 좋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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