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묶어 브런치 북을 발간하기로 했다.
제목은 '시시 담담'
시시하다는 뜻의 시시와 말하다의 담(談)을 따서 만든 제목이다.
'시시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은 아니니 이 시시담담이란 제목이 나는 꽤 마음에 든다.
시시담담을 매월 브런치 북으로 만들어 볼 계획인데 잘될지는 미지수다.
뭐 매월이 좀 어렵다면 격월로 해도 괜찮겠지.
(벌써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 놓고 있다.)
아무튼 시시담담의 첫 발간을 자축하는 의미로(?) 표지 그림을 직접 그려봤다.
아이패드로 그렸으며 '프로크리에이트'란 어플을 사용했다.
처음 스케치부터 제작과정을 남겨보려 했으나 그 생각이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들어 불행히도 첫 스케치는 없다.
하지만 아래 검은 배경의 그림이 최초 의도했던 분위기와 가장 흡사하다.
비록 완성작은 처음 의도와 많이 멀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8월호를 9월이 다 가고 나서야 발간할 순 없으니 어쨌든 이래저래 완성을 해버렸다.
그런데 그림에 브런치 북의 표지 글을 적고 보니 글자의 위치가 살짝 마음에 안 들긴 한다.
브런치에서 표지의 편집을 좀 더 유연하게 하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뭐 표지에 그림을 맞춰야 된다고 한다면 그것 또한 일리 있는 말이니 할 말은 없다만.
어쨌든 시시담담 8월호의 표지를 위해 그린 그림은 맞지만 표지 글자까지 생각하고 그린 그림은 아니다.
앞으로 매달 글도 발간하고 표지 그림도 하나씩 그릴 수 있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