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ean Jun 23. 2020

상생하는 예술과 공학의 아름다운 조화

Art & Technology 혹은 문화기술

 4차 산업혁명이 자리를 잡아가며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관객이 관람하는데 그쳤던 일차원적인 예술의 공간에 공학이라는 새로운 부분이 들어서며 이제는 예술도 최첨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술가는 배고프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미 자리잡은지 오래되었고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깝다고 하는 이웃나라 일본 역시 이러한 부분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미디어 파사드의 한 장면

      

 예술과 공학이 함께하며 등장한 이러한 새로운 분야를 예술공학이라고 부르며 몇몇 대학에서 예술공학 또는 Art&Technology 라는 이름의 전공으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예술에도 기술이 요구되고 있어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며 점점 발전시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예술공학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술공학대학을 설립한 대학들은 창의 역량과 실무형 전공지식을 갖춘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며 공학과 예술의 융합적 탐구를 통해 점점 강조되는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확대되면서 점차적으로 필요한 인력이 증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대학들은 영화, 게임, 디지털 사이니지, 공연예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인 측면을 도입하여 지금까지의 형태에서 탈피한 새로운 예술장르를 보여주고 있다.


예술에서도 프로그래밍이 활용된다는 사실




vr을 활용하여 새로운 장르의 예술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예술은 막연히 예술을 전공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닌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까지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신선한 분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가 원하는 분야로 도약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젊은 이들이 이러한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길을 개척하며 조금 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세상이 요구하는 부분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한 우물만 파는 시대에서 앞서 언급한 예술공학이라는 부분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융합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좀 더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청년들에게 융합이라는 부분을 한번 더 강조하며 예술공학이라는 분야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작가의 이전글 최적화된 삶을 추구한다, 사용자 경험(UX)디자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