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일기

by 윤윤


오늘은 사랑을 말하고 싶은 날

사월의 마지막 날은 선하고

가로등 빛이 렬로 길을 내준다

건물 밖으로 누군가의 색소폰 연습리가 흘러나오고

기분전환을 위한 달디단 냄새들

적당한 배부름에 만족하고 일어나는 결단

재방문 10프로 할인쿠폰도 받았다

적고 맛있는 것으로만 뤄진 식사

혼자만의 완벽한 시간

강아지 산책을 시켰는데도

내가 다 씻었는데도 아직 저녁 아홉시

찰나였지만 그래서 기억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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