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뭐시깽이

by 윤윤


발레도 끝났고 필테도 원래 오늘까지였지만 마침 생리가 터지는 바람에 못(안)가게되었다. 삼월이 끝나고 이제 곧 사월인데 바람이 대차게 불고 있다. 방정리는 대충 했다. 아주 대충
바닥에 밟히는것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은정도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다. 어제는 생리를 핑계로 음료수 두 잔을 한 번에 사서 마셨다. 원래는 딸기케이크가 먹고싶은거였는데 딸기케이크를 사러가기에는 너무 귀찮잖아 그렇다고 배달을 기다리는것도 그닥(케이크가 박스 네귀퉁이 여기저기 부딪혀 처참히 뭉개져올거같은데)(그것을 건네받은 내 기분은 어떻겠는가, 처참하다) 딸기케이크 대신 딸기라떼를 사러나갔고 갑자기 갈증이 생겨 에이드를 시켰다 한참을 고민하다 라떼도 포장했다. 내가 이걸 사겠다고 또 다시 밖으로 나올 것 같지 않으니. 집으로 돌아와 에이드를 금방 마셔버리고 먹다남은 치킨과 불닭(볶음면)과 딸기라떼와 찬물(n잔)을 번갈아 먹었다. 그러고 얼마있다 배탈이났고 화장실을 네다섯번정도갔다 어느정도 비워내고 방안에 옷들을 치우려고하다가 다시 밀어넣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 책을 읽다 핸드폰을 하다 새벽 세시가 넘어 잠들었는데 웃긴 꿈(사실 안웃김 근데 웃길수도) 가위에 눌린것같고(이런걸 가위라고해도 되나) 이불은 내 얼굴을 가리고 있고 양팔은 만세자세 누군가 내 두 눈을 게임기 버튼처럼 타닷타닷타닷 뿅뿅뿅뿅 번갈아 누르는(썅..) 나는 깨어나려고 노력했지만 몸에 갇혀 내적 소리만 지르고 있고 깨어났다칠라면 여전히 일어나지지않은 그런 상황. 꿈속에서 그 끝에 무언가 외치면서 실제로도 깨어났는데 그게 뭐였지 아베마리아인가 아모르파티인가 아무튼 아 뭐시깽이였다



https://m.youtube.com/watch?v=oveep8Rt8RA&pp=ygUQc3Bvb24gY2libyBtYXR0bw%3D%3D

Cibo Matto - 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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