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떼떼떼
by
윤윤
Oct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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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라 확실히 바쁘다
패기롭게 타놓은 차는
방치되어 지독한 화장수 맛이 난다
때를 놓쳐버린 떼(thé)
정녕 월요일의 티는 사치인 것인가
또 차를 마시지 못했다
언제쯤 쓰지 않고 식지 않은 차를 마실 수 있을까
고요에 대한 갈망이 더욱더 커진다
오늘은 102500원어치의 서류를 떼었고 271명이 다녀갔다
그럼에도 계속 오는 사람들
나도 책상 위의 찻물처럼 점점 쓰고 차갑게 식어간다
thé 차(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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