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늘 여러분이 부동산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직업적으로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취업 관련 정보를 찾으려면 막막합니다. 게다가 부동산 업종에는 의도가 불순한 곳도 많이 있다는데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주변에 누군가 관련 업종에 있다면 좋겠지만 그 마저도 없다면 좋은 직장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의 1도 모르는 사람이 부동산 관련 직업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 설명드리는 방법으로 한 가지씩 정보를 찾아보면, 내가 원하는 부동산 직장과 직업을 찾아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대체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부동산업과 관련된 회사들을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은 포털사이트에 '부동산 회사'라고 검색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방법으로 찾은 곳은 검증된 회사임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하나씩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부동산 관련 협회 같은 곳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협회는 회원사를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관련 회사들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회원사의 리스트를 보기 좋게 정리해 놓고 있어 찾아보기도 쉽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카페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소속을 확인하거나 구인 공고들을 올리는 회사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는 회사소속분들이 직접 구인을 하는 것도 있고 헤드헌터들이 올리는 공고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내가 들어갈 수 있는 회사들을 알아야 취업을 준비할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회사를 조사해서 본인 나름대로 정리하다 보면 어떤 회사군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찾았으면 어떤 직종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들어가야 취업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좋지만 내가 하는 일이 별로라면 그런 회사는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신입때는 회사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 경험과 지식을 쌓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직종을 찾을까요? 현업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들은 회사의 팀의 이름만 들어도 대충 무슨 일을 하겠구나 예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가 처음인 사람은 명칭을 듣게 되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어떤 회사는 영문 약자로 표현을 하기도 하고 낯선 단어로 구성된 팀명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앞서 찾은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게 좋습니다. 대개 회사를 소개하는 곳에 회사의 조직과 부서의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몇 개 회사를 찾아서 조사해 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타납니다. 보통 부동산은 업무 영역에 따라 회사가 구분되는데 비슷한 형태의 조직을 갖추고 있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어떤 곳은 회사소개서를 공개한 곳들도 있습니다. 그런 자료를 읽어보면 더 상세한 직무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앞서 설명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구인광고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대개 직무기술서 또는 Job Description이라고 해서 헤드헌터들이 올린 글을 보면 직종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경력직을 찾는 것이지만 업무 파악을 위해 참고하기에는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어떤 능력을 키우면 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됩니다.
그러면 이제 내가 지원해야 할 회사와 부서를 결정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제 회사를 선택하고 어떤 부서에 지원할지 결정했다면 마지막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이 나의 적성과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물론 일을 해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있습니다.
부동산은 크게 나눠 보면 세일즈, 관리, 컨설팅의 3가지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부문의 보면 대략 업무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세일즈는 말 그대로 영업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성과에 따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에 대해 부담을 갖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음으로 관리는 세일즈에 비해서는 다소 정적입니다. 부동산 자산관리 업무는 빌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일도 있고 꼼꼼히 챙겨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대개 빌딩을 크게 벗어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마지막 컨설팅은 주로 문서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료 조사도 필요하고 이를 잘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일이라기보다는 그때그때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패턴입니다. 때론 보고서 제출시기를 맞추기 위해 초과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업무상 특성을 간략히 알아봤지만 이런 업무 성격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목표를 바꿔야 합니다.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건 취업의 기쁨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금세 다른 곳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본인 외에는 누구도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남들이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마음속에 뭔가 꺼려지는 게 있다면 진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취업이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아무 곳이나 갈 수는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직장을 택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된 직장 선택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들을 고려하여 나의 상황에 맞게 정확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직장은 나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나의 기대에 부합하는 곳을 찾는게 좋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원하는 곳에서 꼭 일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