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소개팅 소개받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연락은 못하고 여기에다가 남긴다.
기억나?
내가 말했던 유미,
유미가 나 또 소개팅 연결해준다고 연락 왔어.
건실하고 직장도 바르고 나이도 나랑 동갑이야.
...
..
.
내가 소개팅해야겠어? 안 해야겠어?
이번에 또 거절하면 벌써 2번째야.
왜 연락이 없니? 넌?
이러다가 내가 소개팅하면
말도 안 되게 나타나 나를 흔들어 놓으려고?
나랑은 아닌 인연이었을까?
운명을 논할 수 있는 것처럼 드라마틱 하긴 했는데,
하지만 맘 한편 항상 슬퍼했던 그 감정이 맞았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