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받아봐야 나눌 줄도 알고 고마운지도 안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닌가 보다.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다들 눈물을 흘렸다는데
어떤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을까
나는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그냥, 엄마가 나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 줬는데
직업이 꼭 있어야 한다며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지만
그냥, 엄마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또 미안하다.
이런 사랑받고 자라서 그런지 사랑 주는 거에 계산이 없다
내 것 다 내어주는 게 너무 당연한 나와 달리
사랑 주는 거에 계산하는 너를 만나
서로의 다름에 놀랄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할 수도,
나에게 투정 부리라고 너에게 잘해주는 게 아니야,
단지 내가 받은 사랑의 방식을 나눠주는 거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