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아주 오래된 새로운 길
by
박길숙
Mar 12. 2026
오늘 또
기어코 들이닥친 삶
어떻게 생겨 먹은 건지
짐작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머리로는 알 거 같지만
살아보면 틀릴 때가 많다
그렇다고 생략할 수도 없다
훔쳐봐서도 안되고
속임수도 안 통한다
일일이 살아봐야 안다
신발끈을 야물딱지게 잡아맸어도
아주 오래된 새로운 길
오늘이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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