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란 주식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 또는 법인을 말한다.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한 사람의 자금으로는 회사의 모든 운영자금을 충당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여러 사람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각자가 투자한 비율만큼 그 회사를 소유한다는 개념으로 주식회사가 생겨났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에 상장된 주식회사는 총 2437개의 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상장 기업들은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불리는 이 문제는 우리나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2024년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독일,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하락률을 기록하였다. 비교 대상을 40개국으로 넓혀도, 우리나라 지수보다 하락률이 높은 국가는 전쟁 중인 러시아뿐이었다. 이처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주주 환원 정책, 기업 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등 여러 요인들이 꼽힌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의 주주 환원 정책에 집중하여, 현재 우리나라 주주 환원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국의 사례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글은 소논문의 형태를 갖춘 글입니다. 과도하게 긴 글은 불필요한 필요감을 요구할 것으로 판단하여 본 소논문을 6편에 걸쳐 발행할 예정입니다.
통계청, 「상장회사수, 시가총액」,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79, 2023.08.23.
김준석·강소현,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분석」, 『자본시장연구원』, 2023.02.16, 총26쪽.
신호경·한지훈·민선희 기자, 「환율 9%↑·코스피 9%↓…올해 주요국 중 가치 하락률 1∼2위(종합)」, 『연합뉴스』,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