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문자열이나 수, 불린형 등 파이썬의 여러 가지 데이터 타입에 대해 배웠다. 이들 가운데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은 데이터가 있을 때 변수(Variable)를 사용한다.
변수는 말 그대로 변할 수 있는 값으로, 우리는 이미 앞서 변수를 사용했다. 스팸 개수(spam_amount)라는 변수를 만들고 처음에 0을 할당했으며, 나중에 4개를 더해 스팸 개수는 4개가 되었다.
변수의 이름은 필요한 대로 마음대로 지으면 된다. 그리고 변수의 이름 오른쪽에 '='을 사용해 값을 할당한다. (앞서 불린형 데이터에서 나왔지만 양변이 같다고 할 때는 '=='를 사용하는 것과 구분하자.) 변수의 값으로는 문자열, 수, 불린형 데이터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일단 이렇게 변수가 만들어지면 문자열의 경우 더 이상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변화하는 값을 저장하며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마치 식당에서 번호판(이라는 변수)에 호출되는 주문번호가 계속 바뀌면서 뜨는 것처럼 변수는 변화하는 값을 업데이트하며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천원을 집어넣고 한 잔에 200원씩 차감되다가 0원이 되면 ‘동전이 부족해’라는 메세지가 나오는 파이썬 자판기를 생각해보자. 여기서 변수 money의 값이 처음에 1000이었다가 나중에 0으로 바뀐다. (While은 조건이 참일 동안 계속 실행되는 반복문으로 뒤에 나오니 참고만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