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나눈 대화

푸드코드에서 밥 먹다가 진지해짐.

by 박로토


우리 부부는 미래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한다.
최근의 주된 주제는 자녀관이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꽤나 진지하게 대화한다.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닮은 점도 있다.

아이의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니 집착하지 않기.
품어서 키웠어도 때가 되면 기꺼이 날려보내주기.그럴 수 있도록 우리의 삶도 남겨두기.
둘이서도 즐겁게 앞으로 계속 사이좋기.

물론 실전은 상상도 안 되고,
생각처럼 절대 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
연애할 때 결혼 얘기를 잔뜩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긴 했다. 이번에도 그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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