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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수 Jul 03. 2019

죽어도 할 수 없는 것

세상에는 죽는 순간까지도 절대 해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예컨대, 오줌으로 담벼락에 이름 쓰기 같은 거랄까.


이런 분류의 일들은 보통 묘한 성취감을 찔끔찔끔 흘리며 집착을 유도한다.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에 대한 무모한 도전의 반복, 그리고 허상과 다름없는 묘한 성취감.


우리는 어쩌면 그런 마약을 하루하루 들이키며 죽어 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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