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여서요
다시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금요일이 국경일이라 주 4일
출근 예정인 분들에게는 평소보다 조금은 가벼운
한 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오늘 아침 출근을 경쾌하게 스탭을
밟으며 룰루랄라 신나게 출근하신 분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있다구요? 가까운 병원을 한 번…
그런 이유로 조심스레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화이팅! (너무 소심했나요..)
오늘 브런치에 들어오니 상단 탑에
새로운 배너가 걸려있습니다.
그간 공식 크리에이터 한정으로 운영했던
응원받기 기능이 정식 서비스화 되어
이제 모든 작가님들에게 적용된다는 소식입니다.
우리가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이유가 응원을 받기
위함은 아닙니다.
내가 쓴 글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고, 공감해 주고, 화답해 준다는 것.
그것들이 우리가 브런치에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감과 화답이 중요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현실의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응원하기 기능은 글을 쓰는
우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고
그 울림에 대한 고마움으로 후원을 받는다는 건
심적으로도 매우 기분 좋은 일이고
실질적으로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아주 흐뭇한 일이 될 것입니다.
몇 번의 응원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글을 써서 받아 본 돈이었습니다.
정말 소중한 응원이자 후원이었고,
아직도 그때의 따뜻함과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아마 나중에 제가 글을 쓰는 행위로 더 큰돈을
번다고 하더라도 이때의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공지에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 중요한
내용 한 가지가 빠져있어서 대신 알려드립니다.
응원하기에서 브런치가 가져가는 수수료율입니다.
사실 이번 공지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이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제가 놓쳤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찾기가 너무 힘든 부분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정산이 되어 입금된 돈을 확인하고
역으로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브런치의 수수료율은 40%입니다.
만원의 응원을 받으시면 실제 입금 되는 금액은
6천 원입니다.
이 글로 브런치의 수수료율에 대해 높다 낮다를
논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응원하기에 붙는 수수료는 카카오가 광고 없는
글 쓰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어디에서도 수수료율을 찾을 수가 없어
답답함을 느끼실 작가님들이 계실 것 같아.
또 후에 정산을 받으시고 입금된 금액에 의아함을
느끼실 작가님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이제 모든 작가님들이 응원받으실 수 있는
새로운 장이 펼쳐졌으니,
작가님들의 건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너무 소심했나요..)
* 수수료율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없지만,
저 수수료율을 보며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끼리 서로 맞응원하기 같은 건 웬만하면
지양하시길 제언드립니다.
이유는 한 번 계산해 보시면…
*사진출처:브런치스토리 배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