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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운 Oct 14. 2021

퍼스널 브랜딩과 공간 인테리어

개인이든 공간이든 시작과 끝은 다름아닌 '나다움'



옷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기능은 원래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그 목적만으로 옷을 입을까? 현대 시대에서 의복은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공간 또한 그러하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고유한 목적은 옷과 같지만 기능은 그 이상이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또한 개인과 기업의 개성과 정체성을 십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브랜딩의 관점에서 봤을 때 훌륭한 공간이란 그저 멋지고 화려한 공간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훌륭한 공간이란 공간의 주인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

프라다를 걸쳤다고 절대적으로 멋이 있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면 남대문 시장에서 파는 흰 티가 훨씬 멋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다움'이 곧 브랜드의 시작이자 끝인 셈.

두 개의 공간을 기획하고 직접 만들면서 브랜딩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전에는 콘텐츠적인 차원에서 브랜딩에 접근했다면 이제는 공간으로서의 접근까지 하게 됐다.

퍼스널 브랜딩의 관점을 확대해서 생각할 것. 브랜드 네임과 퍼스널 컬러를 정하고, SNS 채널을 운영하며 책을 내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까지 갖추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박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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