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들..
끝을 알 수 없고
이유도 알 수 없지만 어릴 적, 그 오래 전부터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던 감정이었다.
그 존재를 인정하기 싫어서..
내 것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과 희망 때문에
타인에게 기대어도 보았지만
결국은 나 아닌 사람은 그냥 타인일 뿐이었고
노력하는 만큼 채워질 수 있을까 싶어
무릎 꿇어 바닥까지 내려가 보았지만
절대 채워지지 않을 것이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믿고 싶지 않았을 뿐...
끝내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며
그 누군가가 끝내 줄 수도 없다면..
그냥 내 것이라 보듬어 안아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