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뉴런이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by 바다에 지는 별

https://youtu.be/jGA0lKMxbTA



그녀를 기다리는 내내 괜히 기분이 팝콘 알처럼 토도독!!! 튀어 오르는 느낌이 든다.


또또 시작인가?하아...


브레이크가 고장나기 시작한 것인가?

최대한 속도를 낮추려 해도 이 놈의 감정이란 놈은 호기심이란 녀석을 타고 가속도가 붙어버리는 게 나란 사람이다.


급작스런 아이같은 포옹으로 어느 새 도착해 나를 안는 그녀.


내심 놀라기도..

부끄럽기도..

쑥스럽기도 해서 속으로 수줍은 웃음을 터트린다.


가끔은 수많은 언어보다 한 번의 예상하지 못한 몸짓이 둘의 사이를 순식간에 끌어당겨지게

하는 것 같다.


우리는 틀려 먹었다.

이미 가까워지는 데 가속도가 붙어버렸다.

ㅋㅋㅋ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깡총거리며 걷는 우리.

국민학교 작은 계집아이가 되어 우리는 깔깔거린다.


나이들수록 표현에 인색하게 되어버린 나에게

그녀의 작은 포옹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우리가 기울이는 술잔의 알콜을 머금은 우정 뉴런은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이 이미지를 보면서 딱..그녀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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