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 노노!!99.9%
게으름도 습관이다. 책 후기.
누구나 경쟁은 싫어한다. 그런데 경쟁을 불안해 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유리 맨탈일까 라고 스스로를 원망하며 좌절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런 마음가짐이 불안을 더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모른채 말이다.
번 아웃 증후군(burn out syndrome)
;말 그대로 다 타고 없어져 버린 상태, 즉 회복하기 힘들 만큼 완전히 소진됐다는 뜻.
재앙화
;우선 무언가를 하려고 하다가도 최악의 상태부터 떠올리는 것.
외로움
;외로움은 평소 전혀 게으르지 않던 사람조차 게으르게 만드는, 매우 강력한 감정이다.
마음의 힘은 힘들 때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아야 생길 수 있다.
인간은 삶에 만족할수록 더 열심히 사는 경향이 있다.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내가 무언가를 했을 때 그것이 좋은 성과로 돌아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험이 많아져야 한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자꾸 실패하면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물론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지게 마련이다.
타인에 대한 기대치, 인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타인에 대한,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반대급부로 올라가게 마련이다.
실제로 우리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지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인생에 대한 기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상당 부분 좌우된다.
인생에 대한 기대치가 낮으면 크로 작은 불행이 찾아와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하더라도 끝까지 가는 쪽이 처음에 미친 듯이 하다가 중간에 제 풀에 지쳐 포기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
끝까지 해나가기 위해서는 당장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조급하게 굴다 보면 실수를 면하기 어려운 법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상호작용한다. 현재는 과거가 되고, 미래는 언젠가 현재가 된다.
그런데 매일 매일 주어진 일을 하며 살다 보면, 현재에 매몰되어 살아가기 마련이다.
인생의 속도 제한을 풀기 위해서는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우리 인생의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려면 현재의 시간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복잡한 일을 만났을 때는 처믐부터 질서정연하게 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가장 만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부터 이것도 찔러보고 저것도 찔러보라.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영영 시작도 못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
게으름이란 주제는 내게 7년 이상의 오래된 숙제이자, 마음의 짐이었다.
언젠가는 이 얽혀있는 실타래를 좀 풀어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던 요즘 내 손에 걸려온 책이 이 책이다.
삶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서 나의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이 정착화된 시점에서 슬슬 짜증이 밀려 왔다.
집 안일도 미루다 미루다 스트레스가 머리 꼭대기까지 쌓였을 때 후다닥 해 치우고, 모든 일들을 쳐다볼 때마다 언제 다 끝내나 암담하기만 하고 , 업무에서도 최대한 안 하고 미루다 미루다 허겁지겁하기를 반복..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나 자괴감으로 힘들어지지만 결코 쉽게 고치기가 어려웠던 습관이 게으름이었다.
그런 내게 실생활에서 천천히,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일러준 책이다.
지각하지 않기.
단 시간 목표를 정해 놓고 상주기.
외로움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기.
충분히 잠을 자기.
커다란 과제나 부담감이 있는 숙제가 생겼을 때는 만만한 것부터 공략하기.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것부터 시작하기.
작은 성과가 단시간에 보이는 일부터 하기.
등등...의 간단하면서 실천하기 좋은 지침들을 일러 주었다.
참 다양한 각도에서 게으름을 접근하며 그 얽힌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주었던 책이다.
난 어려운 책은 정말 싫다.
그러나 책은 좋아한다.
이런 책처럼 쉽고 정확한 행동지침을 짚어주면서 감정선도 잡아주는 책이라서 이 책은 더 좋은 듯 하다.
앞으로 너무 완벽해지려 하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기.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작은 것부터 미리미리 정리해 놓기가 머리에 각인 되게끔 지속적으로 반복해 주는 책이라서 좋았다.
얼마나 실천이 될지는 모르지만 왠지 내가 고장나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게 돼서 마음이 편해졌고, 쉽게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게끔 도와 준 책이라 고마운 책이었다.
누구나 큰 과제 앞에서는 불안하고 두렵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천천히 시작해 보자. 숨고 도망치고, 피할 시간에 만만한 것부터 시작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