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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매출 1위까지, 카카오 커머스로 우뚝 서다

카카오 커머스 with 소막 정규남 대표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을 받고
‘오늘의 딜'에 선정이 됐어요.
비수기였는데도 3,000명이 구매를 했고
기존보다 3배의 효과를 거뒀죠. 


마스크와 키친타월 등 생활 위생용품을 판매하는 소막은 정규남 대표가 2020년 3월에 론칭한 브랜드다. 카카오쇼핑 론칭 3개월만에 생활용품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꾸준히 판매를 늘리면서 자체 제조 브랜드임에도 시장에 당당히 자리잡았다. 소막이 하향 산업인 마스크를 판매하면서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지원사업이 있었다. 그는 전년도 ‘우수판매자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녹아든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했다. 제조업의 위기 시대,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소막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한다. 


소막 정규남 대표

소막은 온라인 셀러로 시작해, 현재 마스크와 키친타월, 제습기 등의 생활용품을 제조도 하는 회사로 성장했어요. 단순한 셀러에서 제조업으로 영역을 넓힌 이유가 있을까요? 

2019년 사업을 시작할 때 자본금이 많지 않아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위탁 판매를 생각했어요. 당시 메르스나 신종플루 등의 유행 질환을 보면서 메인 품목으로 마스크를 선정했죠.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스크 주문량이 갑자기 상승했어요. 위탁 생산을 하던 공장에서 저희와 같은 작은 브랜드에게 물량을 주지 않기 시작했고, 판매 단가도 마음대로 정할 수 없었어요. 이참에 우리가 제조를 해서 판매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렇게 제조를 하시면서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입점을 하셨는데, 처음부터 소막이 자리를 잘 잡았나요? 회사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전략이 있었을 것 같아요. 

온라인 커머스에서는 무조건 가격 경쟁력을 잡아야 해요. 직접 제조라는 강점을 무기로 무조건 낮은 단가로 승부를 띄웠어요. 또 마스크가 하향산업이 되면서 화장솜, 제습제, 롤 화장지 등으로 품목을 차츰 늘렸죠. 우선 조금 판매를 해보고,다 팔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제조로 전환했습니다. 제조는 한 번 시작하기가 힘들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세팅을 하고 나면 품목 하나를 추가하기란 어렵지 않거든요. 처음 2년 동안에는 혼자서 공부하면서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판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오늘의 딜’에는 선정이 안 되는 거예요. ‘오늘의 딜’의 파급력이 정말 크거든요. 꼭 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2023년에 처음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을 받기로 했지요. 


확실히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을 받으면서 우수 판매자로 등극했어요. 그 비결이 무엇이었어요? 

‘오늘의 딜’에 선정된 거죠. 비수기였음에도 3,000명이 구매했습니다. 기존보다 3배의 효과가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썸네일이 문제였던 것이었어요. 썸네일만 바꿨을 뿐인데 오늘의 딜에도 선정이 됐고, 계속해서 판매 퍼포먼스가 나오자 더욱 경쟁력이 생겼습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말고도 다른 플랫폼에서도 소막을 판매하시는데, 카카오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온라인 판매자라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플랫폼들이 있죠. 저희도 모두 활용하고 있고요. 그 중에서도 소막은 처음부터 카카오톡 스토어에 가장 집중해서 판매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비를 지출해야 하는 다른 플랫폼 대비, 카카오톡 스토어는 상품의 질과 단가만으로도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가장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또 카카오톡 스토어에서는 판매 수량이 바로바로 보이는데요, 저는 늘 같은 품목을 검색해서 1등을 하는 업체가 몇 개를 팔고 있고 리뷰가 몇 개 달렸는지를 파악해요. 그것을 보면서 이벤트 전략을 구상하죠. 마지막으로 최고의 무기로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꼽아야겠어요. 파급 효과가 정말 크거든요.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을 하려면 홍보가 필요하긴 하잖아요. 소막만의 홍보 전략이 있을까요?
사실 생필품 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조하는 공장이 거의 같아요. 포장과 브랜드만 다를 뿐 품질은 대동소이하죠. 그래서 소비자가 한번 사용해서 저희 제품이 저가임에도 품질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 굳이 다른 브랜드를 찾지 않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요. 브랜딩과 광고에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데 힘쓰고 있는 거죠. 또 저희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다른 제품도 사용해 보시라고 하나씩 증정해 드리고 있어요. 한 명이라도 더 제품을 써보게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년도 ʻ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우수판매자ʼ로 선정되어 올해 토크쇼에서 판매 및 제조업의 노하우를 전부 공개하셨어요.
제조업은 정말 어려워요. 다른 판매처보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고 원자재 공장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하죠. 하지만, 저는 더 많은 판매자들에게 제가 정말 적은 자금력으로도 일어설 수 있었던 경험을 전수해주고 싶었어요. ‘누구나 방법만 알게 되면, 행사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3년을 버티기만 하면 더 큰 사업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저의 사례를 통해 전하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소막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지금 365일 중에 350일을 쉬지 않고 일하고 있거든요. 매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이기 때문에 직원을 조금 더 늘릴 생각이에요. 무엇보다 저처럼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앞뒤 보지 않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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