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akao Most Valuable Partners
제주 한라산 문턱, 카카오 제주 본사에 겨울과 함께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카카오의 ‘파트너’란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2017 Most Valuable Partners Day(MVP 파트너스 데이)’가 12개 분야 카카오 협력사 36곳 임직원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9~10일, 16~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MVP 파트너스 데이는 2009년부터 카카오가 최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카카오 제주 본사 투어, 동반성장 세미나, 인프라 동향, 카카오 AI 동향 등으로 진행됐다. 파트너들은 카카오 인프라 현황 및 향후 장비 투자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세션과 최근 카카오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AI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듣는 세션에 관심도가 높았다.
MVP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카카오와 파트너들은 계약서상 ‘갑’과 ‘을’의 관계를 떠나 한 가족으로서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더불어 성장하자고 다짐한다. IDC, 회선, CDN, 서버 납품,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보안, 공사, 용역, 전산 비품, 가구 등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카카오와 함께하고 있지만 협력사들이 보는 ‘파트너’ 카카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희 하이넷네트웍스(네트워크 공사 업체)는 오롯이 카카오와 같이 성장해왔어요. 18년 가까이 된 것 같네요.” 손두석 하이넷네트웍스 이사는 회사의 역사를 카카오와 함께 써왔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파트너들은 카카오가 가족 같은 존재라고 입을 모았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납품 업체) 부사장은 2008년 봄 카카오와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고객군을 만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당시 카카오 데이터베이스 담당 엔지니어가 저희 직원들이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죠. 카카오와의 업무가 다른 포털사나 게임사와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카카오는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강성준 제니스앤컴퍼니(소프트웨어 납품 업체) 세일즈담당 이사는 신입사원 때 카카오를 만나 어느덧 이사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2003년부터, 지금 회사에서는 2009년부터 카카오와 일을 해왔어요. 신입부터 대리를 거쳐 제 자신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 의미 있는 기업이죠.”
긴 시간 동안 함께한 파트너들에게 각인된 카카오의 모습은 분명했다.
강 이사는 카카오의 진심과 합리를 믿는다고 했다. “‘동반성장’이라는 아름답지만 실현하기 힘든 일을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실천하려고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감사하죠. 만나본 고객 가운데 가장 투명한 기업이라 모든 의사결정과 업무 진행이 합리적으로 이뤄져요. 어떻게 보면 영업 측면에서는 편법이 통하지 않아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김평윤 이슬림코리아(서버 납품 업체) 이사는 카카오가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협력사를 갑을 관계로 보지 않고 진심으로 존중해줘요.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해주시는 그 모습 때문에 저희에겐 최고의 고객사입니다. 경기 상황이 안 좋을 때도 협력사와 같이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습이 인상 깊었지요.”
신동준 씨디네트웍스(CDN 서비스 제공 업체) 과장은 카카오와는 대화가 된다는 점을 높이 샀다. “카카오는 대화가 통해서 애로 사항이랄 게 별로 없는 편이에요. 카카오 자체의 기업 문화도 임직원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시고, 사회적으로도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늘 힘쓰시는 것 같아 좋고요.”
전상현 굿어스 부사장은 이런 카카오의 문화를 회사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가 IT 업계 전반에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전파한 회사다 보니, 같이 일하면서 저희도 그런 점을 벤치마킹하고 있어요.”
임민수 에임투지(서버 납품 업체) 인프라사업팀 팀장은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 덕분에 자부심을 느낀다. “누구나 아는 서비스를 하는 데 저희가 일조할 수 있고, 같이 성장한다는 게 자랑스럽죠.”
임 이사가 유독 카카오와의 업무에 신경 쓰는 이유다. “카카오 서비스가 1분만 안 돼도 커다란 뉴스가 되는 것처럼 저희도 24시간 비상 대기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어요. 그런 중요한 일에 기여하고 있다는 기쁨이 큽니다.”
파트너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같이 더욱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카카오에 전했다.
이정아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고객센터 운영 업체) 본부장은 다른 파트너사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유지해달라고 전했다. “지금처럼 파트너사가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주시고,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신동준 씨디네트웍스 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카카오에 부탁했다. “카카오는 파트너와의 관계는 물론 기업 문화도 모범적이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들을 해결해나가려는 의지가 강한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강점을 잘 지켜나간다면 대한민국 선두 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매거진 <Partners with Kakao>의 1호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Partners with Kakao> 1호 목차
- hello, partners!
◼︎ partners
- 카카오헤어샵 스위트 벙커 ‘위치의 금기를 깨다'
- 스토리펀딩 박상규 기자 ‘좋은 기사만 쓰면 된다는 확신'
- 카카오페이지 브리드 ‘함께 호흡하고 같이 비상하다'
- 메이커스 코튼샤워‘베개위에 펼쳐진 가장의 인생 2막'
- 다음웹툰 여은작가 '대새녀,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파트너의, 파트너에 의한, 파트너를 위한 : 2017 Kakao Most Valuable Partners Day (본 글)
- 새로운 시장의 탄생, 이모티콘
◼︎ with Kakao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10년의 발자취 : 같이가치
- 다음 세상을 위한 디지털 교육 :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 카카오 스페이스로 초대합니다
오프라인으로도 발간되는 <Partners with Kakao> 매거진은 카카오헤어샵 우수매장 200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호의 전문은 아래에 첨부된 pdf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