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8월 16일 덕분에 직장인들은 연휴의 단맛을 누렸다. 근로기준법상 30인 미만의 사업체에서는 유급휴가가 인정되지 않기에 출근한 근로자들도 있다. 쉬는 것에도 차별하냐고 따지는 분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공휴일법에 따라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올해까지는 3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는 유급휴가가 인정되지 않는다. 법이란 만인 앞에 평등하다. 국가, 제도, 법률들은 인간의 존엄권을 평등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불공평하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시상한 미나리영화의 조연배우 윤여정씨는 수많은 어록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어록 중 한 구절을 담아봤다.
"세상은 서러움 그 자체고 인생은 불공정, 불공평해. 서러움이 있지 왜 없어.
그런데 그 서러움은 내가 극복해야 하는 것이야. 나는 내가 극복했어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처음 태어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나는 책을 통해 인생 예습을 한다
60이 되어도 인생을 모른다. 누구나 지금이 처음이니까
나는 나같이 살면 된다."
세상의 불공정을 인정할 줄 알아야한다. 법앞에 평등하고, 제도상 보호받는 것이랑 실제 살아가는 삶은 다르다. 늘 대가가 따르고 책임이 따르고 세상의 편견이 있고 불공평한 처우가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세상의 편견과 불공평함을 받아들여라. 인정하는 것과 굴복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을 인정하고 그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다. 세상의 잣대에 좌절하지 않고 편견앞에 무릎꿇지 않고 스스로 이겨낸 사람이 리더다. 그럼 부자는 누구인가? 부자로 태어난 사람인가? 부자로 길러진 사람인가?
카메다 준이치로의 저서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에는 부자들이 루비똥 장지갑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돈의 속성을 살펴보면,
첫째 돈이란 VVIP와 같은 존재, 나를 방문한 돈을 잘 대접해 줘야한다.
둘째 지갑을 바꾸면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셋째 돈이란 자신에게 진지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만 들어온다.
넷째 지갑을 바꿀 때가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다.
다섯째, 가난한 사람의 소비기준은 싸면 사고, 비싸면 안 산다. 부자의 소비기준은 필요하면 사고, 필요하지 않으면 안 산다. 부자는 소비의 주체이다.
여섯째, 연봉 200배의 법칙이 내가 사용하는 지갑에 적용된다. 지갑구매가격의 200배가 바로 나의 1년 연봉이다.
일곱째, 현금을 계산할 때는 새 돈으로 귀하게 주고 받는다. 명함이나 포인트카드는 지갑에 넣지 않는다.
윤서아코치는 20대 후반 구매한 장지갑을 거의 20년이나 들고 다녔다. 너무 뚱뚱해서 잘 닫히지도 않게 쿠폰, 할인카드, 카드사혜택, 영수증 등을 넣어다녔다. 이 책을 진작에 읽었음에도 장지갑을 사러 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수년이나 지났다. 이번 연휴에는 다른 일을 뒤로 하고 백화점부터 달려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은 명품관으로 유명하다. 샤넬은 대기번호가 300번이 넘어서서 당일 입장이 어려웠다. 또 올 시간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루비똥 매장으로 갔더니 다행히 당일 입장이 가능했다.
딱딱한 장지갑은 카드넣고 뺄 때 힘들어서 부들부들한 장지갑으로 선택했다. 루비똥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안쪽 컬러가 핫핑크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Louis Vuitton Capucines wallet / Black / M61248 루이비통 카퓌신 월릿 장지갑 블랙 M61248 제품이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 부들부들하다는 느낌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된다.
루이비통 카퓌신 월렛 장지갑 블랙 M61248 Louis Vuitton Capucines wallet / Black / M61248
제품 세부 정보를 소개하면 20.0 x 11.0 x 2.5 cm (길이 x 높이 x 너비) 이라 예전 쓰던 장지갑보다 살짝 큰 느낌이다. 그래서 더 좋았다. 통장하나, 혹은 카드슬럿이 들어가도 넉넉한 사이즈다.
토뤼옹가죽외피, 송아지가죽내피, 골드마감금속디테일, 신용 카드 수납칸12개로 카드 수납칸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동전용큰사이즈지퍼포켓1개, 큰사이즈거싯 수납칸2개, 내부플랫포켓1개로 왠간해서는 장지갑이 똥똥해질 일은 없겠다. 안전한 LV잠금장치를 더한 플랩1개로 구성된다.
종류:가죽제품지갑, 소재:천연가죽(소), 제조자:루이비통, 수입판매원:루이비통코리아(유)
제조국:스페인 또는 프랑스
1년동안 주말, 공휴일, 명절도 없이 사업하느라 수고한 나에게 준 선물이었다. 지갑의 200배로 연봉을 계산하라고 카메다 준이치로 작가는 말했다. 그런데 왜 300배인가? 물가상승률과 현금가치가 떨어져서 지금 현재로 보면 300배로 계산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다.
루이비통 카퓌신 월렛 장지갑이 1,860,000원이니까, 558,000,000 (5억 5천 8백만원)이 나의 연봉이 되겠다. 20년 말에 작성한 나의 드림보드에 월 5천만원 수익을 목표로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럼 얼추 연봉이 이 정도로 나오겠다. 역시 기록의 힘은 대단하다. 기록하고 공언하면 이루어진다. 나는 말의 힘과 글의 힘을 믿는다. 그리고 선언의 힘을 믿는다. 어떻게 벌지? 그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목표를 기록하고 쓰고 말로 내밷고 선언하는 순간, 나의 모든 세포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낸다. 그러니깐 어떻게 벌지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나고 보면 늘 목표를 성취했다. 어떤 목표는 10년이 걸렸고 어떤 목표는 1년이 걸렸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카메다 준이치로가 주장하는 부자들의 지갑사용규칙 10가지를 정리해보겠다.
첫째, 새 지갑을 샀다면 현금으로 천만원 정도 지갑에 넣어보라. 수표도 좋겠다.
둘째, 지폐는 위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가지런히 놓는다. 그 이유는 집어넣기에는 좋고 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셋째, 5만원 지폐를 (일본 엔화로는 5,000엔) 가능한 많이 넣는다. 액수가 큰 단위가 지폐를 맨 뒤에 위치하게 한다.
넷째, 동전은 동전지갑에 따로 모아둔다.
다섯째, 희귀한 동전, 해외동전을 모아보는 것도 좋겠다. 작은 돈에도 관심을 가지는 습관이다.
여섯째, 동전은 전용저금통을 만들어서 보관하라.
일곱째, 돈을 낼 때 주고 받을 때는 새돈으로 거래한다.
여덟째, 돈을 건낼 때는 정중하게 건넨다. 평소에 사람을 대하는 습관이 돈을 주고 받을 때도 똑같이 나타난다.
아홉째, 돈에게 매일 인사를 한다. '잘다녀와, 어서와 반가워', '고마워 다시 와줘서', 낭비를 줄이고 돈을 스스로 컨트럴하는 능력이 올라간다.
열째, 세금은 기분좋게 낸다. 여러분은 이 중 몇가지를 실천하고 계실까요?
저와 함께 10가지를 실천하고 어떻게 돈의 흐름이 변화되는지 살펴봐요. 1년 뒤 나의 자산은 얼마나 늘어나있을까요?
특히 고가제품 구매 기준은 구입한 가격의 7할로 되팔수 있는 것을 사는 것이다. 명품제품들이 중고시장에서도 가격이 좋은 이유가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전제에 동의를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부자가 될 마음이 1도 없는 분은 바로 나가기를 누르세요.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돈으로 해결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돈이 많으면 불행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을까? 돈의속성을 모르고 돈관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큰 돈이 생기면 문제가 발생한다. 아마도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쩌다 큰돈이 들어올 경우, 발생했던 이야기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유추해본다.
돈을 버는 이유는 인생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다.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은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다. 이 선택에서 돈이 장애물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돈은 사람과 같아서 존중해주면 나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더 많은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해준다. 몸에 지니는 것을 간결하게 하고 가치있는 것을 지니는 습관을 길러보자. 당신의 인생이 조금씩 변화될 것이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윤서아코치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대목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심지어 카메다준이치로조차도 돈의 수입보다 지출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돈의 수입은 조절할 수 없지만 지출은 조절할 수 있으니 지출을 조절하여 규모있는 경제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합리적일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수입 자체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정해진 월급과 소득에서 아껴서 지출할 생각하지 말고, 수입과 소득 자체를 늘리는 방법에 몰입하라는 것이다. 나 또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의견에 동감한다. 지출에 집중하지 말고 수입에 집중하자.
마지막으로 돈의 3가지 성격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돈은 소비, 투자, 낭비 3가지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식으로 돈을 다루고 있습니까? 무엇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까? 저는 항상 투자할 돈을 먼저 증권사 계좌로 이체를 합니다. 그리고 좋은 회사의 주식이나 ETF를 증권사 계좌에 담습니다.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 가장 좋은 주식을 조금씩 더 매수합니다. 나 대신 글로벌기업의 주주로 나의 돈이 활동하도록 안내합니다. 당신은 매달 어느 정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돈은 당신의 지갑 속에 얼마나 머무르고 있습니까? 은행통장에서 사이버머니로 입금되고, 자동인출되는 시스템에 익숙해지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이제 당신의 지갑에 현금이 머무르도록 바꾸어보세요. 돈 친구가 많아질수록 당신은 자산가가 될 확률이 높아질테니까요. 그리고 그 돈이 투자를 통해 더 많은 돈친구를 데려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연봉 300배 법칙을 실천하는 부자의 진리를 실천해보세요. 루이비통 카퓌신 월릿 장지갑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