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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루 Jan 26. 2019

영화_아르고ARGO

 오랜만에 생각나 다시 본 영화. 처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려고 앉았을 땐 흔한 첩보물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런 예상에 제대로 "fuck yourself!!"를 날리는 게 이 영화의 정체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관객 모두를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 숨 막히는 긴장감과 흔들리는 눈빛들에 동화되어 버린다. 심지어 상영관을 나갈 때 이란 상공을 벗어난 인물들처럼 미묘한 해방감을 느끼기도 한다.

 결말을 알고 봐도 숨 막히게 만드는 영화. 아무도 모르게 모두의 찬사를 받아 마땅한 일을 해낸 그들의 목숨을 건 작전. ARGO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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