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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Mar 10. 2021

Japan World Rice Award

쌀 마스터 & 밥 소믈리에

일본에는 쌀 마이스터와 밥 소믈리에가 있다. 각각의 전문가를 교육하는 기관도 있다. 물론 이는 일본의 쌀 품질관리가 전제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일본은 2000년부터 “ Japan World Rice Award “ 를 실시하고 있다. 첫회에 출품한 쌀은 100여종이었으나 2018년에는  5,718종의 쌀이 출품되었다. 10회부터는 해외 쌀 출품도 신청을 받고 있는데 2018년의 경우 대만 쌀과 중국 쌀 26종이 출품되었다. 게다가 63개 고등학교에서 159종의 쌀을 출품하기도 했다.




대회는 2일동안 총 3차에 걸쳐 심사를 한다.

1차는 일본의 모든 쌀이 현미로 유통되므로 현미 상태로 출품한 쌀을 쌀 분석기(1회부터 계속 静岡製機株式会社의 식미분석계를 사용)로 수분률, 단백가, 아밀로스함량, 지방산을 측정한 후 현미의 손상이나 피해의 유무를 통해 기준 점수 이하의 출품 쌀을 제외한다. 이때 현미의 수분율이 12 % 이하의 것과 16 % 이상인 것은 제외하고 남은 쌀이 2차 평가 심사를 받게 된다.

2차는 東洋ライス株式会社의 정미기를 사용해 현미를 백미로 도정한 후 백미 맛 측정기를 사용해 맛을 측정한다. 1차, 2차 과정은 쌀 마이스터가 심사한다.

3차는 밥 소믈리에의 관능 평가 심사 과정이다. 타이거밥솥(1회부터 계속 타이거 밥솥을 사용하고 있다) 2018년에 3차 심사 대상이 된 쌀은 45종이다. 30명의 밥 소믈리에는 밥의 형태, 향, 탄력, 강도, 맛, 목넘김 등을 평가한다. 10-15종씩, 10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심사한 후 각 소믈리에는 5종씩을 선정한다. 가장 많이 선정된 밥을 기준으로 그 해 최고의 쌀을 발표한다.

대회의 시기는 매년 12월 1일 전후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쌀은 이 대회에 출품한 적이 없다. 언젠가 우리 쌀도 해당 대회에 출품하고, 평가 받는 때가 오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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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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