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와인을 마시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세상에 술은 차고 넘친다. 우리나라 막걸리만 해도 2,000여종이 넘는다. 와인은 몇 종류나 될까?
와인 폴리 속 표지에는 의미심장한 글이 한 줄 인용되어 있다.
"Life is too short to drink cheap wine"
그렇다. 인생은 형편없는 와인을 마시기엔 너무 짧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기억에 남을만한 와인을 와인에 대한 변별력을 지녀야 할 것이다. 아무나 와인 말고 나만의 와인을 위해 와인 사전? 와인 가이드? 는 한 권쯤 읽어봐야 할 것이다.
[와인 폴리] 이 책은 우리시대 와인 바이블로 적당한 책이다.
와인 폴리는 와인 초보자는 물론 와인 전문가 또는 애호가에게도 바이블이 될만한 책이다. 더불어 우리술 또는 전통주 생산자, 연구자, 주점, 애호가에게도 적절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살펴보자.
책 전체는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되어 있다. 칼라를 적절히 사용한 것도 와인 색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대 인쇄기법과 데이터 정리 방법은 정보+시각의 효과를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자칫 도표화, 그림화로 소홀해질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지 않다. 표준화, 규격화된 와인 바이블로 추천한다.
책을 읽고나면, 책을 덮고 나만의 와인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