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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Sep 17. 2023

Rice Times

자연농 농부 우봉희 쌀

내가 만난 자연농 농부중 최고의 농부인 우봉희 농부님 쌀을 요즘 내내 테이스팅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부가 블랜딩한 현미 - 찰기를 지닌 천리향, 이세히카리  그리고 빨강은 한양조와 홍진주, 파란색을 띄는건 청미 등을 블랜딩한 현미밥를 합니다.


현미밥은 발뮤다 더고항 현미 코스에서 90분간 밥을 합니다. 발뮤다 더고항 현미밥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습니다.


무농약(Non-Pesticide)'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나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서 화학비료는 추천 시비량의 3분의 1 이내에서 사용해 재배한 쌀이고 유기농과 '오가닉(Organic)'은 같은 뜻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3년 이상) 재배한 농산물이다. 단, 퇴비와 같은 천연비료는 허용된다.


우봉희 농부의 쌀은 자연농 쌀이다. 유기농에 허용된 천연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햇볕과 땅이 키운다. 자연이 키우는 쌀을 위해서는 땅을 옥토로 만들어야 한다. 옥토를 만들기 위해 5년 이상 땅에 미생물 발효와 볒짚을 썰어 넣는 사전 작업을 한다. 그 후에는 퇴비도 비료도 일체 넣지 않는다.


쌀의 밀도가 높아서 쌀계의 하겐다느이다. 같은 양의 쌀이라면 우봉희 농부의 쌀이 무게가 더 나간다. 방앗간 어르신은 “이 쌀 희안한 쌀이던대요. 도대체 쪄지지가 않아서 몇 차례나 뒤집어가며 겨우 쪘어요.” 난생 처음 느껴보는 식감에 그동안의 인절미는 모두 아류였나? 싶을 정도이다,


자연의 맛, 향, 색도 좋지만 생명력 있는 쌀이란 이런 쌀이구나 … 감동합니다.


연간 우봉희 농부 쌀 정기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정기구독 서비스에 참가하시라고 권합니다. 이런 쌀은 저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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