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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본 Jun 23. 2021

고양이의 효능

종일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았다.

트림을 끄억 해대며, 언제 속이 내려갈까 물만 들이키고 있을 때,

나의 작은 고양이가 혼자 놀다가 내 발을 콱 하고 발톱으로 찍었다.

순간 체증이 싹 가셨다.

이래서 체하면 바늘로 손을 따는 것일까?

발가락이 따끔거린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답답함이 사라졌다. 


이것이 바로 고양이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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