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잘못된 팩트(한베 코로나 상황- 외교적 관점)
베트남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얼마전, YTN은 다낭으로 온 한국인들을 격리시키고, 아침으로 빵 쪼가리를(베트남 음식 반미)줬다며, 베정부의 한국인 무시에 관한 비판적인 기사를 방출했다. 이 작은 기사가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해가 되는 내용인지, 담당기자가 당연히 모르고 썼으리라 생각한다. 이 글로벌 사회에서 말이다.
첫째, 바게뜨빵안에, 계란, 야채등을 넣어서 만든,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는 베트남이 자랑하는 주식이다. 이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 역시 즐기는 음식 중 하나이다. 다낭과 호이안은 반미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YTN 기자는, 베트남 한국인 비하에 대해 집중보도 했고, 결과적으로 베트남 사람들을 화나게 해, 댓글 공격을 받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만약, 미국에서 아침으로 햄버거를 줬다면, YTN기자가 이런 기사를 쓸수 있었을까? 동남아라고 무시하는, 한국인의 뿌리깊은 생각이 상대의 문화조차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행동을 비난/비판적인 생각으로 기사화한 전형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두번째는 외교적 문제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다. 기존 외교 전문인력으로, 의료시설이 취약하고 6월에 총선이 열리는 베트남으로서는 '한국인 입국금지'가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 코로나 키트/약/치료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의료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통계도 없고, 약/치료 시설 모두 부족한 베트남의 전염병 발병은 치명적이라 볼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감염국가의 자유로운 입국은, '너 죽고 나 죽자'라는 말과 별만 다르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