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책갈피 건물은 원래 들어가려 했던 데가 아니었다. 원래 부지의 부동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거의 옆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것인데 , 생각보다 많이들 찾아와서 익숙해져버렸다. 이제 문제가 다 해결되서 공사를 들어가고 있다. 에어컨을 새로 설치해야 할 것 같고, 책장을 다시 짜야 할 것 같고, 수납공간도 새로 만들어 놓아야 할듯하다. 그래도 그동안 책 팔아 모아둔 것들이 있어 다행이다.
내일은 납품 한 건과 낭독회가 있을 예정이다. 슬슬 해볼 것보다 해본 것들이 늘어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