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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혁 May 11. 2024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모두가 있지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없다."












| 개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1885년에 출판된 작품으로, 삶의 본질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얕고 넓은 계명의 세계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


가장 유명한 이야기인 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구두 수선공 세묜과 그의 아내 마트료나,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추방된 천사 미하일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세묜은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 줄거리


어느 겨울날, 세묜은 거리를 지나가던 한 부자에게 값비싼 장화를 주문받습니다. 하지만 세묜은 부자의 탐욕과 이기심을 목격하고, 그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장화를 싸게 팔아버립니다. 이에 분노한 부자는 세묜을 고소하지만, 세묜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진정한 행복의 원천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한편, 하늘나라에서 추방된 천사 미하일은 인간 세상을 경험하며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그는 세묜과 마트료나의 헌신적인 삶을 목격하고, 그들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에 감동받습니다.






| 등장인물의 상징성과 다양한 해석


세묜: 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구두 수선공으로,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사랑과 나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마트료나: 세묜의 아내로, 남편을 헌신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는 따뜻하고 착한 여성입니다. 그녀는 세묜과 함께 진정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며 행복을 찾아갑니다.


미하일: 하늘나라에서 추방된 천사로, 인간 세상에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는 세묜과 마트료나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원천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자: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는 인물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탐욕과 이기심에 빠져 있습니다.





| 작가의 일생


레프 톨스토이(1828-1910)는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입니다. 그는 귀족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명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젊은 시절 톨스토이는 군인으로 활동하며 크림 전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쳐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게 됩니다.

톨스토이는 30대 초반에 결혼하여 큰 농장에서 지주로 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뛰어난 문체와 깊은 인간 묘사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후반 생애에 사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사는 농민들의 삶을 눈으로 보고, 사회 정의와 평등을 위한 활동에 힘썼습니다. 그의 사상과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 비하인드 스토리


톨스토이는 귀족 출신으로 부유한 삶을 살았지만, 점차 사회의 불평등과 빈곤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톨스토이의 변화와 성찰 과정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담긴 메시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의 독특한 철학을 반영합니다. 그는 물질적인 풍요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과 나눔, 겸손과 만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회 정의에 대한 열망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또한 단순한 해석을 불허하는 심오한 작품입니다. 독자들은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톨스토이의 따뜻한 사랑과 인류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문학적 요소 분석


상징적인 인물: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묜은 진정한 행복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마트료나는 헌신적인 사랑의 모습을, 미하일은 인간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천사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풍부한 대사: 작품 속 대사들은 모두 매우 풍부하고 의미심장합니다. 톨스토이는 단순한 대화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삶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생생한 묘사: 작품 속 장면들은 매우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독자들이 마치 직접 이야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섬세하고 세밀하게 장면을 묘사합니다.





| 주제와 메시지


사랑과 나눔의 중요성: 작품 속 세묜과 마트료나는 물질적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이웃을 도우며 행복을 찾습니다. 톨스토이는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사랑과 나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겸손과 만족의 가치: 작품 속 부자는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다가 진정한 행복을 놓치게 됩니다. 톨스토이는 이를 통해 탐욕과 이기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겸손과 만족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진정한 삶의 의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물질적인 것으로는 채울 수 없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질문합니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 작품의 영향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출판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았으며, 영화, 드라마, 무대 작품 등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톨스토이의 철학과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사회 변화와 개인의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 리뷰


총 10편으로 구성된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쓰인 동화들의 단편선이다.

이 동화들에는 톨스토이만의 이념과 사념, 그의 사상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더욱 모두가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쓰인 거 같다.

기독교적인 성향이 짙은 작품으로 그가 중요시 여기는 계명들의 의미도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람은 사랑을 가지고 사랑으로 살며, 욕심부리지 않고,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톨스토이는 말한다. 그가 죽음과 그전까지의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며, 그가 삶의 끝에서 건져 올린 윤리와 종교와 철학과 사념의 대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심오하고, 종교와 철학적인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풀어냈기에 오늘날 까지도 우리가 톨스토이를 찾는 이유가 아닐까.





| 마무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사랑과 나눔, 겸손과 만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회 정의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톨스토이의 위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이끄는 지침서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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